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惠雨 20

詩作을 위한 메모- 낚시 그리고 인생

낚시 그리고 인생 방황입니다. 핑계이고요. 더구나 낚시는 자학 놀음입니다. 솔직하지 못한 詐欺 짓과 같습니다. 그래도 사랑한다 하면, 삶의 대한 공갈입니다. 게으름의 표현을 고상한 취미로 위장을 했지요. 어쩔 수 없다 하셨습니까. 비겁해요. 해방이라뇨. 방종에 겨워 지쳤지요. 원시적 본능으로 누가 말릴 수가 없어요. 자위하는 최고의 수단이거든요. 오늘도 갑니다. 그러나 나는 사랑합니다. 내가 유일하게 사치하는 놀이거든요. 없었다면 벌써 죽었을 거예요. 그리고 극복했습니다. 인생이 변하였거든요. 인생의 달인이 되었지요. 그래서 아직도 사랑합니다. 아! 이젠 그만 두겠어요. 삶이 아니거든요. 영생은 더구나 아니랍니다. 잠시 그리고 긴 방황일 뿐이거든요.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

詩作을 위한 메모- 빨간 등대 하얀 등대 신진교회 - 27주년 창립 축시

빨간 등대 하얀 등대 신진교회 해가 지고요. 해가 뜨네요. 그래서 하얀 등대 빨간 등대가 있답니다. 주님, 우리 사랑하사 아름다운 이 섬마을에 예부터 새 나루 짓게 하시고 우리 모아 살게 하셨답니다. 갈매기도 주님 찬양하고요. 우리도 주님 찬양하게 하시려, 스무 일곱 해 전 이곳에 신..

詩作을 위한 메모- 마음의 고향 새 나루 신진도

마음의 고향 새나루 신진도 벗들 때문에 마음에 아름다운 흔적이 새겨졌습니다. 가고픈 마음의 고향이. 지금 하염없이 눈이 내리니 당장 가고픈 핑계가 생겼네요. 그곳 마음의 고향으로. 그래도 참아야지요... 음력 섣달 열아흐레 날에 이런 저런 벗들 모인다 했으니 말입니다. 이미 바다..

詩作을 위한 메모- 바다낚시 길의 코스모스

바다낚시 길의 코스모스 작년, 요맘때쯤에도 그랬습니다. 영흥도 나오는 어느 길가에서지요. 그때 비스듬히 지쳐가는 햇살아래서... 준비 없이 맞닥뜨려서 미안했었습니다. 올해, 같은 내음과 빛깔로 만났습니다. 도비도 들어가며 어느 길목에서지요. 미안하다 못해 당황스러워 하며... 더 차가워지는 햇살을 보아야 했습니다. 아직, 고단한 인생숙제를 못 풀었습니다. 그래서 낚시질하러 바다로 나가곤 하지요. 보는 이 없는 핑계 댈 이유를 찾으나... 차가워진 햇살아래 코스모스는 있습니다. Autumn-Tol en Tol

詩作을 위한 메모 - I Santo california 의 Tornero를 들으며 '고독'해 보다.

Tornero - I Santo California I Santo california 의 Tornero 를 들으며 고독해 보다 낚시만으로 채울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더구나 밤엔 더하지요. 참... 잠깐 고독했지요. 아무도 아는 채 하지 않았기에. 근데 그건 핑계임을 알았습니다. 사실 고독이란 건 자기가 쌓는 장벽 때문이죠. 이놈을 청하고서야 장벽을 헐어낼 수가 있군요. 기꺼이 또 왔습니다. 또 후회할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배고프고 비참해졌나 봅니다.

詩作을 위한 메모 - 그곳이 바다이기 때문이죠.

I Wanna Make You Stay - Back To Earth 그곳이 바다이기 때문이죠. 누군 서녘 놀을 보러 간다 했습니다. 그곳이 바다이기 때문이죠. 사실은 세상을 떠나고 싶은 겁니다. 그곳엔 그냥 바람만 있다고 해도 나는 갔을 겁니다. 거긴 세상 같지는 않거든요. 그러나 거긴 無想만 있답니다. 神이 주신 기꺼운 은혜지요. 그곳에 머무는 잠깐은 말입니다. 비록 돌아올 때 다시 아프더라도 나는 갔을 겁니다. 그곳이 바다이기 때문이죠. 바다루어닷컴에 올렸던 글 발췌했습니다.

詩作을 위한 메모 - 이젠 빈 바닷가에 나가서

2006.12.27 20:16 이젠 빈 바닷가에 나가서 벌써 바다가 을씨년스럽고 낯설어 보입디다. 이젠 빈 바닷가에 나가서 지나간 여름 추억이나 건져내야하나 봅니다. 근데.. 오늘은 웬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기다렸다가 낙조나 구경하며 마음이나 털고 오려 했더니.. 겨울 바다는 그런 것도 용납하지 않나 봅니다. 그냥 돌아서자니 너무 아쉬워서 그렇잖아도 복잡한 마음 한구석만 무너뜨리고 돌아왔습니다. ? 개삐 2006.12.27 20:16 에효~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꾸빡) 수정 삭제 댓글 ? 엔돌핀 2006.12.27 20:16 내일도 일이 까마득한데....날씨가 영 아니라는디.. 걱정이 압섭니다. 개삐님두 안녕^^* 수정 삭제 댓글 ? 깡통안(김천기) 2006.12.27 20:16 이렇게 늦은 시간의 어께..

詩作을 위한 메모 - 마침표 없는 침묵의 고백

2006.11.25 00:31 마침표 없는 침묵의 고백 내가 그대에게 침묵하는 이유는 내 마음이 다 갔기 때문이지 더 줄 수 있는 것이 없어 어쩌다 전화를 했다 해도 쩔쩔매지..... 뭔가 더 줘야 하는데 이젠 없거든 누구들은 쉽게 이야기를 하곤 하지 보이는 것이 다 라고... 그렇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

詩作을 위한 메모 - 어제 밤에는....

2006.11.02 04:00 어제 밤에는.. 서녘 노을 지는 바다라도 보아야겠다는 사치스런 생각으로 내달았지만 썰물 같은 無心함을 가질 수가 없더군요. 아예 낚시 대가 없었어야 했는데 하는 염치없는 핑계도 소용없고 그저 행복한 邪念만이 들더라고요. 이미 해가 빠져버린 검은 바다를 향해 여념 없이 낚시 대를 휘두르며 밤새껏 몸을 혹사시키고야 말았습니다. 결국은, 해가 뜨지 말았으면 하는 기대도 낚은 思考 없이 속절없이 허물어지고, 밀물 같이 두려운 동녘 여명만 안고 왔습니다. Song Of The Reed (갈대의 노래) - Tim Mac Brian ? 막걸리동[동주] 2006.11.02 04:00 힝... 파파짱형님... 오늘은 커피안주시나요..?? 배꼽이에요..ㅡㅠ 수정 삭제 댓글 ? 막걸리동[동주]..

詩作을 위한 메모 - 오늘 바다를 못 찾았다는..

2006.10.16 20:22 오늘 바다를 못 찾았다는... 가슴앓이를 하지 말았어야 할 오늘이 또한 갑니다 넘지 말아야 할 능선을 넘으며 원망스런 하늘을 또한 올려다보았던... 결국은 모두 부질없는, 보는 이 없는 유희를 힘겹게 놀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오늘 바다를 못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꺼이 용서를 못 했다는... The Star Of The Sea / Phil Coulter ? 파파짱 2006.10.16 20:22 필 쿨터의 Star of the sea 곡입니다. ? 상록수 2006.10.16 20:22 형님 건강하시죠...^^* 음악도.. 그림도 일품입니다........... ? 개삐 2006.10.16 20:22 형님~~~~~~~잘지내시죠? 함 뵈야 하는데,, ? 솔비혁 (홍창기) 2006..

詩作을 위한 메모 - 방아머리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2006.08.20 15:24 방아머리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Sarah Brightman Winter Light 부끄러워..올려다볼 수 없는 하늘이태풍속의 장엄한 노을로 다가왔습니다. 땅과 바다보다 위대합니다.그리고 경이롭습니다.부끄럽게도 지금만큼은... 세상사 닮은 낚시 대를 잠시 내려놓습니다.겸손히..그리고 속죄를 구합니다. 바다루어닷컴 댓글 정회원파파짱 2006.08.20 15:12 대단한 바람...너울...때문에 애만 쓰다가 그래도 간신히 노을을 낚았습니다. ㅎㅎ (맨 아래 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다.) 정회원장비 2006.08.20 15:24 그저 저곳에 서 있고만 싶습니다. 좋은 그림과 음악, 잘 쉬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회원관운장 2006.08.20 15:24 파파짱형님 ~ 에술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