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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詩作을 위한 메모

詩作을 위한 메모- 빨간 등대 하얀 등대 신진교회 - 27주년 창립 축시

 


 

 

빨간 등대 하얀 등대 신진교회

 

해가 지고요.

해가 뜨네요.

그래서 하얀 등대

빨간 등대가 있답니다.

 

주님, 우리 사랑하사

아름다운 이 섬마을에

예부터 새 나루 짓게 하시고

우리 모아 살게 하셨답니다.

 

갈매기도 주님 찬양하고요.

우리도 주님 찬양하게 하시려,

스무 일곱 해 전 이곳에

신진교회(십자가) 세우셨어요.


파란하늘 옥색바다

예쁜 마음 같은

하나님 백성 삼으시려

우리에게 믿음 주셨답니다.


 

가깝고 먼 바다에

오고가는 고깃배

환한 등대 불빛 찾듯.

우린 천국 소망으로 살지요.


주님 베푸신 바다 더불어

착하게 사는  이웃들과,

예수님 마음 닮아

우리 서로 사랑해요.


예수님 말씀 따라

넓은 바다 깊은 곳에

그물 친 베드로처럼

우리 사람 낚는 어부 되고요.

 

빨간 등대 하얀 등대

밤낮 뱃길 인도하듯.

우리 신진교회 등대되어

갈길 잃은 영혼 구원해요.


해가 지고요.

어둔 바다 세찬 풍랑일어도,

주님 세우신 목자 섬기며

감사로 우리 끝 날까지 함께해요.


해가 뜨네요.

부활하신 주님 찬양 할렐루야!

하얀 등대 빨간 등대 신진교회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승리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