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망각저편의흔적들/하늘가는밝은길이 19

2023.05.22 자월도 나들이

20230522 자월도 나들이 원래는 묵통도가 바로 코앞에 보이는 진모래로 가기로 했었다. 그곳은 십 수년 전에 왔을 때 광어 포인트로 바다낚시 마니아 사이에서 알려져 있었고, 썰물 때맞춰 나가면 드러나는 바닥에서 해루질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답사차 지난 5월 13일에 십 수년만에 가보았더니 단체로 진입하기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승용차로 들어간다고 해도 옛날 공동묘지의 주차장까지 경사가 험한 고갯길을 굽이굽이 넘어야 하고, 진입한다고 해도 묵통도 쪽 갯바위가 대부분 초행길인 회우들에겐 만만해 보이지가 않았다. 더구나 밀물 때에는 금방 물이 잠기는 곳이라, 칠순의 나이가 다되어 유사시에 기동성이 떨어지는 회우들에게는 이래저래 안전상 문제가 많다고 판단이 되었다. 그보다 당일치기로는 단체가..

Ave verum- Annie Haslam/마지막 기도(이해인)

Ave Verum(모차르트 성가곡) - Annie Haslam 마지막 기도 / 이해인 이제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두고 갈 것도 없고 가져갈 것도 없는 가벼운 충만함이여 헛되고 헛된 욕심이 나를 다시 휘감기 전 어서 떠날 준비를 해야지 땅 밑으로 흐르는 한 방울의 물이기보다 하늘에 숨어 사는 한 송이의 흰구름이고 싶은 마지막 소망도 접어두리 숨이 멎어가는 마지막 고통 속에서도 눈을 감으면 희미한 빛 속에 길이 열리고 등불을 든 나의 사랑은 흰옷을 입고 마중나오리라 어떻게 웃을까 고통 속에도 설레이는 나의 마지막 기도를 그이는 들으실까

[믿음의양들모임] 강화도 나들이

강화도 나들이  비움의 아름다움   채워져있는 바다...서녘 수평선에 지는 노을을 회우들과 꼭 보고 싶었는데,여러 여건상 빈 바다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빈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얼마나 즐거워들 하는지..다들 삶의 분주함과 고달픔 속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만끽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보다 우리 친구들의 연륜과 신앙의 성숙함으로 말미암아 자연스럽게 빈 바다를 이해하며 즐기는 여유로움을 표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빈 바다.그러나 아름다운... ! 마치 우리 주님의 마음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비움의 아름..

[믿음의양들모임] 천리포수목원야유회다녀와서

남선교36부천리포수목원야유회 This Is My Father's World - Amy Grant . 믿음의양들모임 원중연 14.10.18. 18:07 추가로 올리고 싶은 사진이 있으면 카톡이나 밴드로 올려주시고,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추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사진이 추가 되는대로 글을 삽입하여 완성하겠습니다. 답글 | 수정 | 삭제

[믿음의양들모임] 부산꽃마을교회 창립예배 다녀왔습니다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믿음의양들모임 댓글 김수현 13.02.25. 09:01 축하드립니다~ 길을 예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미리 염려할 필요가 없겠지요? 답글 | 삭제 | 신고 박갈렙 13.03.09. 22:06 한동안 바쁜관계로 뜸했었는데 원권사님 너무염려 하지 말아요 주님께서 인도..

살며 생각하며 - 하나님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간증

얼마 전에 우리 부평교회에도 와서 간증 연주를 해 많은 감동과 은혜를 끼쳤던 박지혜 자매님의 간증문과 바이올린 연주를 올립니다. 전 세계 청중들을 울린 우리나라 바이올리니스트는 박지혜씨 입니다. 간증 . .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그녀의 어릴 적 꿈은 ..

[믿음의양들모임] 32부 교우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각별하신 은혜 가운데 딸 은혜의 결혼식을 잘 치루었습니다. 더구나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32부를 비롯한 많은 부평교회 교우님들이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힘이 되고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 출발하는 신혼부부 앞날을 축하해 주신 것 처럼,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기도..

[믿음의양들모임] 원권사의 작은 간증-아들의 기도 요청

원권사의 작은 간증1. 아내는 ‘진짜 사나이’ 군가만 들어도 울컥해 합니다. 아들 애가 군에 입대할 때, 내가 어느 동호회 사이트에 아들 군입대 소식 글을 올리면서 배경음악으로 ‘진짜 사나이’ 군가를 배경 음악으로 깔았었는데, 그때 그 글을 아내가 읽으며 그 군가에 대한 강한 잔상이 남았었나 봅니다. 그 후 그 군가를 TV 등에서 들을 때마다 아들 생각에 울컥해 하는 것이지요. 어느 어머니나 자식을 군에 보낸 경험이 있다면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군에 간 아들 애에 대한 애잔한 감정이 더 한 것 같습니다. 아들 애는 내가 한창 어려울 때 고등학교를 나오게 되고 대학 진학이라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진로 선택의 기로에 있었지요. 집안 형편이 말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아는 아들은 재수를 ..

[믿음의양들모임] 노란 민들레꽃을 발견했습니다.

아침에 매장 문을 열다가 문뜩 쇼윈도 바로 앞에 보도블럭 틈새을 비집고 피어난 노란 민들레꽃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감동과 경이로움이 일었습니다. 어제만해도 차가운 눈비가 내리지 않았던가. 언제 홀씨가 날아들어 그 추운 겨울을 견디고.. 척박한 보도블럭 틈새에서 생명을 키웠는..

[믿음의양들모임] 31부 을왕리 야유회

아내와 같이 pc로 사진을 정리하면서 배경 음악을 고르다가 이 흐르는 음악을 고르고 말았습니다. . . 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요단강 저편의 잃어버린 고향 땅으로 . . 사진 내용들과는 썩 잘 맞아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자꾸 이 음악이 당기는 건 왜 그럴까? 삶의 질곡에서 해방 되고 싶은데 왜 그리도 힘이 드는지. 하다못해 아내와 함께 일상사를 훌훌 털어 버리고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었는데, 아니면 친구들과 여행이라도 떠나며 해방되고 싶었는데... 왜 그런 것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겨우...이제야...오늘 몇 시간 잠깐 동안 소박하게나마 꿈을 맛보았습니다. 마냥 즐거워하는 아내와 믿음안의 친구들. 많지 않은 장면들이지만 소중하게만 느껴지며 감사한 생각..

[믿음의양들모임] 살면서 우리가 해야할 말은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힘을 내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힘이 나거든요 오늘 이 말을 꼭 해 보도록 하세요 그러면 당신도 힘을 얻게 될 테니까요.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말은 "용기를 잃지 마세요"라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