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2 자월도 나들이 원래는 묵통도가 바로 코앞에 보이는 진모래로 가기로 했었다. 그곳은 십 수년 전에 왔을 때 광어 포인트로 바다낚시 마니아 사이에서 알려져 있었고, 썰물 때맞춰 나가면 드러나는 바닥에서 해루질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답사차 지난 5월 13일에 십 수년만에 가보았더니 단체로 진입하기엔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 승용차로 들어간다고 해도 옛날 공동묘지의 주차장까지 경사가 험한 고갯길을 굽이굽이 넘어야 하고, 진입한다고 해도 묵통도 쪽 갯바위가 대부분 초행길인 회우들에겐 만만해 보이지가 않았다. 더구나 밀물 때에는 금방 물이 잠기는 곳이라, 칠순의 나이가 다되어 유사시에 기동성이 떨어지는 회우들에게는 이래저래 안전상 문제가 많다고 판단이 되었다. 그보다 당일치기로는 단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