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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하늘가는밝은길이

[믿음의양들모임] 31부 을왕리 야유회

 

 

아내와 같이 pc로 사진을 정리하면서 배경 음악을 고르다가

이 흐르는 음악을 고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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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요단강 저편의 잃어버린 고향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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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용들과는 썩 잘 맞아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자꾸 이 음악이 당기는 건 왜 그럴까?

 

 

삶의 질곡에서 해방 되고 싶은데 왜 그리도 힘이 드는지.

하다못해 아내와 함께 일상사를 훌훌 털어 버리고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었는데,

아니면 친구들과 여행이라도 떠나며 해방되고 싶었는데...

왜 그런 것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겨우...이제야...오늘 몇 시간 잠깐 동안 소박하게나마 꿈을 맛보았습니다.

마냥 즐거워하는 아내와 믿음안의 친구들.

많지 않은 장면들이지만 소중하게만 느껴지며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기롭고 질펀하게 즐기는 세상 친구들과 달리 절제하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들이 소중하리만큼 좋았습니다.

 

 

참 좋았네유~~

 

 

감사기도로 시작되고 감사기도로 끝낸 아쉬운 여백이 있는 잠깐 동안의 여행이었지만,

 예전 세상 친구들에게 못 느끼던 신선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오늘의 아쉬운 여백을 앞으로 점차 하나하나 우리 같이 채워 나갑시다요.

그 여백에 서녘바다의 노을도 채우고,

새벽강가에 물안개도 채우고,

심산유곡 짙푸름도 채우고... 수채화처럼요.

 

그러면서 요단강 건너 본향에 이르기까지 우리 함께 합창해요.

본향을 그리며 노래하는 히브리노예들처럼.

노예생활 같은 질곡의 이세상이지만...같이 헤쳐 이겨나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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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생각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요단강 저편의 잃어버린 고향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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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곡

베르디 ‘히브리노예들의 합창‘(나부코 기타)/ 클라우드체리 기타연주곡

 

 

출발전 친교실에서 차 한 잔 하며 즐거운 담소를

 

 

진행을 맡아 수고 많으신 김수현 집사님의 한 말씀

 

 

출발 전 하나님께 감사의 대표기도를 하는 양경모회장님

 

 

영종대교 기념관에서의 시츄에이션...모두들 뭘 찾지?..아하 지도에서 우리 교회를 찾고 있네요~

 

 

이런저런 구경거리들...

 

 

물안개에 젖어 더욱 운치가 있는 영종대교 정경

 

 

그래서 단체로 기념 사진 한 컷 찰칵~ 불참하여 안보이는 회원들이 끝내 아쉽네유

 

 

닭살 신삼식 권사님부부

 

 

이팔청춘 연인들 같아유~~한광열권사님부부

 

 

보기 넘 좋네유...박진호권사님부부

 

 

드디어 한 상 떡 차려오고..모두 모이니 보기 넘 좋네유~

 

 

조개탕에 생선회에 매운탕까지 풀코스..아주 잘 먹었습니다!

 

 

남의 썬그라스끼고 폼잡네~

 

 

갈매기 한 마리 찰칵~

 

 

을왕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또 다시 단체 사진 한 컷~~

 

 

선녀바위 갯바위에서 ...

 

 

포스 넘치는 유현근 집사님

 

 

굴따기에 여념이 없는 회장님과 김종욱총무님

 

 

뭐가 그리 즐거우시남유?

 

 

고독한 싱글 김수현집사님 가이드 및 진행 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김현숙집사님

 

 

김정민권사님 

 

 

박미숙권사님

 

 

신명자집사님

 

 

귀가길 인천대교 기념관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과 총무님,회계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과 가족분들 수고많으셨고 고맙습니다.

참석 못한 많은 회원님들 같이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에 다 함께 할 줄 믿습니다!

 

 

 

 

믿음의양들모임 댓글

 

원중연 11.05.10. 23:52

흐린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사진이 잘 나왔네요.
사진 복사 허용으로 해놨으니...필요하신 분은 맘대로 복사하세요.
이메일로 보내길 원하면 아래 댓글로 신청을 하시길!
 
 
박갈렙 11.05.11. 10:18
pjho6787@naver.com 박진호 권삼니다 이메일로보내주세요
 
원중연 11.05.12. 07:11
어제밤에 메일로 권사님 관련 사진 몇 컷 원본으로 보냈으니 확인하세요.
 
 
yang 11.05.11. 12:19
부부들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음니다 다음기회가되면 꼭 함께 하고십음니다
특별히 수고하신 김수현 집사님과 카페지기원중연권사님 감사함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께요
 
 
신삼식 11.05.11. 17:37
감사합니다, 수고많이 했습니다. 글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감동받고 또 교회 친구들과 함께 여행 가고픈 맘임다.
 
 
신삼식 11.05.12. 13:55
원중연 권사님! 삶의 질곡에 힘들어도 믿음안에서 승리하며 우리 손잡고 찬양하는 남선교회가 됩시다.
 
 
김수현 11.05.13. 11:37
카페지기 원권사님, 아주 놀랍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진들을 보니 새삼 을왕리가....물질로 후원해 주신 회장권사님, 총무권사님 그리고 신삼식권사님 그리고 참석해 주신 모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해 드립니다. 다음 번 야유회는 좀 더 색다른 장소로 또 더 많은 회원들로 모셔보겠습니다. 아름다운 야유회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