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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하늘가는밝은길이

갯바위에 걸린 낙조 이야기


 

갯바위에 걸린 낙조 이야기


 


 


 


거기에 있었더니.


아름다운 그를 만났습니다.


 


 


 


긴 여정에도


그는 


아침 동녘 홍조 그대로였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는지.


서녘 바다 향하던 그의 붉은 자태가


황홀했습니다.


 


 


 


그런 그가


나를 위한 배려로


잠깐 갯바위에 걸쳐 앉았지요.


 


 


 


 


그리고는 나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생 별거 아니라고...


그렇지만 자기처럼,


하루하루를 불태우며 살라고.


 


 


 


거기 바닷가에 있었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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