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애의 위로휴가
세월 참 빠르네요. 작년 딱 이맘 때 쯤에 아들 군 입대 소식을 여기에 올려서 많은 회우님들 격려를 받았는데, 벌써 상병을 달고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냥 휴가가 아니고 위로 휴가라네요. 입대하면서 부사관 지원한다고 하더니 기필코 되고야 말았어요. 물론 부사관 학교에서 9주 훈련을 받아야 하사 계급장을 달게 되겠지만요. 사단전체에서 7명 지원에 2명이 되었는데 자격 심사가 제법 까다로웠다고 하네요. 아들 생애에 첫 합격인거 같습니다. ㅎㅎ 아직은 자기가 원해서 된 일이니 9주 훈련이나 무사히 잘 받길 바랄뿐입니다. 요즘은 여건상 낚시하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서 어제는 부천맨 형에게 실수까지 했네요. 모처럼 형과 시화에서 밤 낚시하려했는데... 별안간 상담 손님이 늦게 오시는 바람에 미안하게도 같이 하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