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심야토론을 보았습니다. 군필자 가산점 문제로 토론이 격렬하더군요. 뭐 냉철히 말해서 쌍방이 격렬했다기보다는.. 사실 ‘가산점을 줘야한다’ 라는 찬성입장의 전원책 변호사가 격렬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토론을 보면서..특히 전원책씨의 말을 들으면서, 군에 간 아들애의 생각이 너무 나서 혼났습니다. 여성 패널 남윤인순씨가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라고 하니까, 전원책씨가 격렬하게 “나 참..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안 되지요?.. 이 세상에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 있습니까?” 라고 하데요. 아들애가 군에 갈 때 모습과 100일 휴가와 첫 정기휴가 나왔다가 귀대할 때의 모습이 눈에 선하더군요. 결국 그 야심한 밤에 못 먹는 소주 후레시로 한 병 까고 말았습니다. 그 변호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