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이십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시즌 지나가는 것이 못내 아쉬워
마지막으로 우럭 손맛 한번 본다며
부천맨 형이랑 시화 거시기에 나갔었습니다.
자정이 다 된 한 겨울 밤 바다인데도
날이 푸근해 손이 시렵지 않았습니다.
둘이서 열심히 루어 대를 휘둘렀지요.
익히 아는 포인트라 대물을 기대하며...
그러나 시간은 흘러
나갔던 물이 돌아와도
입질 한 번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변해가고
몸은 지쳐갔습니다.
그 때...
옆에서 담배 한 대 피워 물던 형이
파파짱! 저 별들 좀 봐!...
야!..별이 저렇게나 많네...
저게 북두칠성이지?...
연신 소리치는 것이었습니다.
첨엔 어리둥절 하던 나도
금방 동화되어 하늘을 쳐다보며
정말 그러네요...
참 별도 많네...
확실히 바닷가라 공기가 맑은가봐...
맞장구쳤습니다.
그날 밤 우린 우럭대신,
잊어버렸던 북두칠성을 비롯한
밤하늘 가득한 별들을
가슴 한 아름씩 따 안고,
서운해 하지 않으며
집으로 돌아왔드랬습니다.ㅎㅎ
따끈한 커피 한 잔씩 올립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The Power Of Love 사랑의 힘 / Celin Dion 셀린 디온
♧나무아들♧ 2007.02.13 03:36
커피 잘마시고 갑니다.

커피향이 좋습니다..^^
하늘은 가끔 잊어버렸든 추억을 생각키우기도 하지요....커피 고마워요^*^
이런날씨에 커피를 마시니 맛있습니다...감사합니다.....
아우님 ! 건강하시지요.
맛난 커피 잘마시고 갑니다.
맛난 커피 잘마시고 갑니다.
뜨끈한 커피 오늘 딱이네요
커피 잘~마셨습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좋은글, 잘 봤습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좋은글, 잘 봤습니다...
커피 잘마시고 갑니다...^^*
님의 글과 감미로운 음악과 달콤한 커피가 아침을 즐겁게 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생생하네요..
좋습니다..
ㅎㅎ..
ㅎㅎ..
커피 고마워요
전 커피대신 녹차로 주시면 안될까요?..^^*
형님..저는...저 잔에다...소주한가득..따라주세요...^^
'망각저편의흔적들 > 바다루어닷컴에올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루어닷컴] 특별 싸비스.. (0) | 2007.02.21 |
---|---|
바루컴 일게 300회 글질 자축합니다 (0) | 2007.02.21 |
[바다루어닷컴] 루어낚시와 인생 이야기 (1) (0) | 2007.02.12 |
[바다루어닷컴] 아...참... (0) | 2007.02.09 |
[바다루어닷컴] 입춘대박....하소서!!!! (0) | 2007.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