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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詩作을 위한 메모

詩作을 위한 메모- 마음의 고향 새 나루 신진도

 마음의 고향 새나루 신진도

 

 

   
벗들 때문에

 

마음에 아름다운 흔적이 새겨졌습니다.

 

가고픈 마음의 고향이.


 

 

지금 하염없이 눈이 내리니

 

당장 가고픈 핑계가 생겼네요.

 

그곳 마음의 고향으로.


 

 

그래도 참아야지요...

 

음력 섣달 열아흐레 날에

 

이런 저런 벗들 모인다 했으니 말입니다.


 

 이미 바다가 고향인 친구들이니

기꺼이.. 아픈 바다를 들여다보겠지요.

 

그리고 나루지기 벗을 만날 것이구요.


 

 

빨간 등대에 불이 들 때쯤,

 

지금처럼 눈이 내리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럼 벗들은 허물없이 대작對酌을 할 것이구요.


 

 

그날 물때가 10물이랬나요.

 

그날 서둘러 내려가야겠습니다.

 

벗들을 위하여... 신진도라 하는 새나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