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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詩作을 위한 메모

詩作을 위한 메모 - 이젠 빈 바닷가에 나가서

 

 2006.12.27 20:16

 

 

 

 

 

 

 

 

 

 

이젠 빈 바닷가에 나가서

 

 


 

벌써 바다가 을씨년스럽고

 

낯설어 보입디다.

 

 

 

이젠 빈 바닷가에 나가서

 

지나간 여름 추억이나

 

건져내야하나 봅니다.

 

 

 

근데..

 

오늘은 웬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기다렸다가 낙조나 구경하며

 

마음이나 털고 오려 했더니..

 

 

 

겨울 바다는 그런 것도

 

용납하지 않나 봅니다.

 

 

 

그냥 돌아서자니 너무 아쉬워서

 

그렇잖아도 복잡한 마음 한구석만

 

무너뜨리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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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삐 2006.12.27 20:16
에효~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꾸빡)

  • ?
    엔돌핀 2006.12.27 20:16
    내일도 일이 까마득한데....날씨가 영 아니라는디.. 걱정이 압섭니다.
    개삐님두 안녕^^*
  • ?
    정회원깡통안(김천기) 2006.12.27 20:16
    이렇게 늦은 시간의 어께 위에서 파파장님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렇군요 바다가 그 바다를 바라보는 포차의 불빛들이 그 불빛 속의 하얀 잔들이 그 잔속에 하얀 겨울바다가 가슴으로 가슴으로 밀려 오는 듯 합니다 바루컴 회원 여러 분 모두 감기에 조심하세요 파파장님도요 감사합니다
  • ?
    정회원피사체(장준규) 2006.12.27 20:16
    형님 이번주말부터 날씨 풀린다고 하니 그때 함 나가셔서 바다내음 맞고 오세효~~~~
    감기 조심하시구요,,,,,,,지두 살짝 감기 이눔이 들어 올라 하네요,,,,,
    이따 집에가서 ㅇㅅㅇ+고추가루 팍팍 넣어 마셔 볼랍니다...ㅋㅋㅋ
  • ?
    정회원매니아 2006.12.27 20:16
    무거운 바람이 느껴 지네요 기분
    전환이 필요 하신것 같습니다
    조금은 시끄러운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