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망각저편의흔적들/詩作을 위한 메모

詩作을 위한 메모 - 아침을 맞으며






 

 

아침을 맞으며



그 분이 여시는 아침을


이슬 머금은


들녘 풀잎처럼 기꺼이 맞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은

 
흙바람 맞아 더러워졌지만

 
지금껏 긴 밤새며

 


이슬 맞는 은총을 입습니다.


그래서 이슬 머금은


들녘 풀잎처럼 아침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