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보고 싶다며?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래서 또 만나야지.
그래야 시큼 시큼한 정이 들겠지...
익어가고 다져지는 묵은 장맛 같은 우정 말일쎄.
헤어진지 그 이후...
짧은 시간에 여러 일들이 일어났지.
우릴 정들게 했던...우정을 맺어준 그 바다가
너무 많이 아프다고 하네.
그리고 또... 또...아픈이가 있데.
달려가서 닦아주고..어루만져 줘야겠지.
덜 아프게..덜 외롭게..빨리 일어나라고,
위로해줘야지..
또... 또... 할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다네.
비록 칼바람 추운 엄동설한 바닷가라도
우린..벗들이라 모여야겠지. 무조건으로.
동지 섣달이 아직이라 밤이 길기만 하다오.
그 긴 밤..권주가 부르며 밤새..
통음하며... 긴 우정을 다져 보세나.
길게~ 헤어지기 싫도록...실컨...
.
.
무자년 새해.. 55양아지 첫번째 공지
1월 12일 토요일 10시까지..낙수도구와 방한복장
부부동반 환영하고...회비와 찬조는 적당히!
'망각저편의흔적들 > 살며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0) | 2008.02.05 |
---|---|
후회할 생각.. (0) | 2008.02.01 |
55년 양띠..친구야~ 친구~ (0) | 2007.11.19 |
어느 가을날의 특별한 풍경...(아들 임관식) (0) | 2007.11.14 |
아들 애의 위로휴가 (0) | 2007.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