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양띠..친구야~ 친구~

 

 

인생은 미완성-이관우

 

 

 

 

갯바위를 누비다가도

노을을 만날 때,

문뜩 가슴 속 깊은 곳에

다하지 못한 말들이 있다는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인생을 말하긴 아직 일러서

노회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젊다고도 못하는...

그래서 점점 뒷전이 되야 하고

열외가 될까 마음을 써야하는

그런 나이가 되어서 그런 가 봅니다.

 

 

형님이라고 불러주는 아우들이

기꺼이 예우를 다하여 권주를 하여도

가슴 속 깊은 회포를 다 풀 수 있는,

그래서 허물없이 통음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벌써...

낙엽 구르는 늦은 가을 들녘에서

흰 눈을 보는 계절을 맞는군요.

손 꼽으니...

이 해가 다 저물려면 아직은

한 달씩이나 남았습니다.

 

친구들...

한 울타리에 있으면서도

갑장 친구들로 아직 일면식 없이

기꺼이 한 잔 술도 못해 보았으니,

이젠 서슴지 않고 허물없는 권주로

맘껏... 회포를 풀 수 있는 통음의 자리를

만들어 봄이 어떠하신지요.

 

그래서

.

.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가 남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해

 

사람아.. 사람아

우리는 모두 타향인걸,

외로운 사람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모두나그네인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해

사람아

.

.

노래라도 불러봄이 어떠하신지...

 

*뱀발

써 놓고 보니 뻘쭘할 것 같네요.

왜냐고요?

55년생 양띠 갑장들이 몇 명 안 될 것 같아서죠.

 

당장 꼽아보니...

새나루님, 일취월장님, 토종김훈택님...

그리고 없네유....

 

하여간,

그래도 또 다른 분들이 있다면 너무 좋고요.

없다면... 4명이라도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저께 닭띠들 모임을 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쥔장인 새나루 갑장과 통음을 했는데,

그 쥔장이 자꾸 나보고 총대를 메라고 하더라고요.

'뭐... 정서가 통한다나?...'

뭉치자는 대단한 이유입니다.

 

6.25동란 직후 핍절한 시절에

어머니의 허기진 배에서

10달이나 죽을 고생하고 복중에서 자라

암울한 이 세상에 태어난 ..

그리고 깡보리밥과 옥수수죽으로 연명하다가

'새마을 노래' 부르며 '국민교육헌장'을 외우며 자라다,

성장해서 유신군인이 되고

피 터지게 생존경쟁해서

겨우 밥술이나 뜨게 되니까

나이가 쉬어 터져버리고 말았네요.

 

뭔 하소연인지....

#@$#@%$&^)(&(*&#$%$^&%

ㅎㅎㅎㅎ

 

형님들께 죄송하구먼유...

 

하여간...

말띠들...돼지띠들...뱀띠들...

엊그저께 닭띠들... 다들 모여서 좋은데..

양띠들 모이지 말란 법이 없는줄 압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금년 다 가기 전에

55년 양띠 분들 뭉쳐 봅시다!

 

신진도 새나루 갑장 집이던..

어느 갯바위 던...

 

댓글...한 500개만 달렸으면 좋겠네유...

실패하면 5~60세 단체 모임으로 하던가...(요건 오바질~)

 

 

 

 

 

 

 

파파짱	그저께 69닭띠 아우님들... 그 좋은 자리 함께하게 하고, 뜻깊은 시간 되게 해 주어서 모두들 고마워... 든든하고 막강한 69닭띠들 바루컴의 기둥들임이 틀림없는 것 같아 보여 너무 좋았음! 69달구들 으랏차차!....		2007/11/20
日就月將 유재영	이심 전심인가 라이파이님, 양아지 덜 만나자 고라... 뭔가 좀 뻘쭘 허네. 서른다섯이었으면 조으련만 ㅋㅋㅋ 조용한 주선에 미덕을..... 라이파이 머루주나 가져와여, 파파장에게 ㅎㅎㅎ		2007/11/20
가아리	여기도 양 한마리 있네유! 신삥이라 그렇지 낙시에대한 정열은 마누라사랑 못지않죠! 오늘따라 새벽아침 첫눈에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노래가 콱 가슴에 와닿네요! 한번쯤은 왔던길을 뒤돌아볼때인가 봅니다. 좋은모임 만드시면 동참하고 싶습니다.		2007/11/20
엔돌핀	저는 노래만 꿀꺽!		2007/11/20
꿰기	형님...저희모임 즐거운셨으니 감사하구요...^^ 꼭 아름다운 만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7/11/20
♡폴~♬	67은 모하쥐~!! ㅋㅋ		2007/11/20
새나루	^^* 이젠 서슴지 않고 허물없는 권주로 맘껏... 회포를 풀 수 있는 통음의 자리를 만들어 봄이 어떠하신지요. 공감 100% ^^* 침묵하는 갑장님들 손한번 들어 봅시다.		2007/11/20
파파짱	워메...가아리님과 라이파이님이 갑장이었구먼유 ^^* 근데 라이파이님 댓글이 워디로 갔지? 뭔 좋은 말쌈이신 것 같은데.. 새나루 갑장은 요즘 게시판에 안 들어오시남...아님 아직 출근 전인가? 지원사격 하겠다고 했는디...ㅎㅎ 벌써 6명이나 되었네유 조금 더 기둘러 보았다가 조만간 텔래퐁 함 때릴께유.. 일취월장 갑장님 '조용한 주선에 미덕을..'에 동감!		2007/11/20
파파짱	ㅋㅋ 댓글 올리는 중에 새나루 갑장이 드뎌 댓글 올렸네유. 홈피에도 가락과 이미지 올려줬는디... 탱큐~		2007/11/20
새나루	일정한번 잡아 보시지요...파파짱 님		2007/11/20
파파짱	토종김훈택님과 통화 했는데 OK !.... 다른 '길잃은 양들' 혹시 신고들 할지 모르니.. 일단 오늘까지 반응을 보고서 일정을 의논을 합시다. 컴퓨터 없는 곳으로 일하러 나가니...댓글들 달아주시길..^^*		2007/11/20
보길도	저도 양입니다. 서울 양천구에 있습니다, 짱님과 거리가 가깝군요, 일정한번 잡아 보시죠		2007/11/20
새나루	보길도님 반갑습니다...^^*		2007/11/20
사냥꾼 (유창욱)	형님..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07/11/20
천사깨비	여기도 한마리있네요^*^ 월장님이랑 둘밖에 없는줄 알았는디... 함 만납시다..반갑습니다..		2007/11/20
새나루	토종김훈택,파파짱,일취월장,라이파이,가아리,보길도,천사깨비,새나루 현재 손 든 사람 8명 입니다...^^* 생각보다 많군요. 어딘가에 들까 말까 망설이는 갑장님 또 계시겠죠?...		2007/11/20
라이파이	때 와 장소만 정해지면 제비기 타고 날아가겠음...(제비기가 워낙 연식이 오래 되어서 외관이 보기가 좀 그래도 이해 해줄것...... ^_____^		2007/11/20
日就月將 유재영	제안 하나 있습니다. 회원정보에 생년월일좀 ㅋㅋㅋ 거시기 허네 ㅎㅎㅎ		2007/11/20
탄노이	형님들 화이팅 ! ! !		2007/11/20
파파짱	요 위 일취월장님님님.... 거시기가 뭐시여? ㅋㅋ 옛날엔 생년월일 기재란이 없었는디 쫌 아까 정보란 확인해 보니 헉~ 내가 70년 1월1일생으로 나와 있네. ㅎㅎ 증말루 70년생이라면 월매나 좋겠누..ㅠㅠ 그리고 쭉 위에 보길도님과 천사깨비님 너무 반갑습니다. 모두 가까이에 사는데 함 뭉치자구요. ^^* 연락할께유..		2007/11/20
옥색물결	즐거운 모임 되시길 바랍니다....^^*		2007/11/20
아우&성	부디 즐겁고 화끈한 모임 가지시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화이팅~~빠이팅~~빠샤~~		2007/11/20
듀퐁(임주현)	형님들 좋은 만남되세요^^		2007/11/20
델몬트	파파짱 형님 잘 계시죠...위 댓글중에 보길도님 회원정보를 보니 저희 작은 아버님이시네요... 55년 양띠 화이팅..		2007/11/20
방코옥 ^ㅡ^	d 여기에도 양한마리 손드러봅니다 함께 하고싶습니다		2007/11/20
농어맨	형님들 화이팅입니다.		2007/11/20
호랑이(박의엽)	형님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옵니다 ^^*		2007/11/20
파파짱	방코옥님 반갑습니다....연락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델몬트야...이제 나보고 작은 아버지라고 해라 ㅎㅎㅎ 아우님들 격려 고마워요 모두들...		2007/11/20
초 담(이종구)	여기 대전에도 한마리 있네요.. 제가 파파장님보다 하루 인생선배이네요.ㅎㅎㅎ 551201 반갑네요.. 참 코아님도 양인디.....		2007/11/20
파파짱	초담님 반갑습니다. 하루 인생 썬배님...ㅎㅎ 길잃은 양들이 꽤나 되네유. 든든하고요..^^* 글구 코아님이 누구시죠? 검색이 안 되던데...		2007/11/20
라이파이	좋은 만남에 어찌 술이 빠질수 있으리오.... 머루주 한 단지 찬조 하겠음 !		2007/11/20
파파짱	ㅎㅎ 라이파이 갑장님 굿~입니다~ 기대합니다. ㅎㅎ		2007/11/20
초 담(이종구)	아~~ 코아님은 쏘사랑 운영자이신 코아님입니다. 일명 "대장"이라 하지요.ㅎㅎㅎ		2007/11/20
토종(김 훈택)	파파짱님 전화 받고 오늘따라 왜 그리 시간이 안 가든지,,, 무척 설래고 기~인 하루였읍니다. 지금시각, 21:45 이제야 들어왔읍니다. 현재원 10명, 우리 갑장들이 이렇게 많았을 줄은,ㅎㅎ 깜짝 놀랐읍니다. 그날이 기다려 지네요. 파파짱님 추진기에 터보를 달아 줍시다.		2007/11/20
파파짱	토종김훈택,일취월장,라이파이,가아리,보길도,천사깨비,새나루,초담,방코옥,파파짱.. 이렇게 해서 오늘 '길잃은 양'들을 10명이나 찾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많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너무 좋네요. 막강 팀이네요. 이제 모일 궁리를 해야하는데, 내 생각으로는 다음 주말인 12월1일쯤 모였으면 합니다. 장소는 서울 위성권 양들이 많은데...서울권에서 모이는 것 하고, 조행 겸해서 신진도 새나루 쉼터 또는 제3의 좋은 장소 등 의견을 개진해 주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부부 동반도 할 수 있고... 공개치 못할 제안은 쪽지나 전화를 주길 바랍니다. 내 전번은 018-383-2507 파파짱입니다. 그리고, 물가 계획이 당연이 있어야겠지만 날씨 관계도 고려해 주시고요. 이런 건 일취월장님이나 새나루님이 신경 써 주면 고맙겠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의견 조율이 되면 정식으로 출조 공지나 모임공지로 전환하겠습니다. 친구들 너무 고마워~ 잉~		2007/11/20
파파짱	너무 늦은 밤이라 쪽지로 날렸습니다. 혹시 못 받은 양들은 위 댓글 참조해서 의견 개진해 주시길...		2007/11/20
개삐(최인찬)	파파짱 형님 좋은모임되시고 파~~~~이~~~~~~~~~팅ㅇㅇㅇㅇ^^*		2007/11/20
日就月將 유재영	여기 모이자 카는 양아지덜은 순한 양들인디 워디 유령 양까지... ㅋㅋㅋ 유령 회원은 많이덜 회자되더만 유령 양은 처음일세....		2007/11/20
파파짱	우쉬~ 쪽지만 보내오고... 댓글도 안 붙이고.. 다들 일터로 나가서 바쁘겠지. 오늘도 '길 잃은 양'들 자진 신고 들어 오겠지..기대하겠습니다. 나도 퇴근해서 들어오겠네유~		2007/11/21
마루 짱	파파짱 형님 감사 합니다.... 69달구모임.............		2007/11/21
하이큐	양천구에 하이큐입니다.불러주니 살며시 잡아봅니다.		2007/11/21
파파짱	와우~ '길잃은 양' 1명 또 찾았네~ 하이큐님 반갑습니다. 내일 공지 올라가면 참고하시고 꼭 참석하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마루짱아우 고맙다.. ^^*		2007/11/21
夜半導酒(배병조)	ㅎㅎㅎ 형님 이노래 부른 이진관이는 저하고 중학교 동창인데요~~~ 형님보다 세살 아래 동생이 불렀어요~~~~ㅎㅎㅎ 그� 형님 갑장분들도 여러분이시네요~~~부럽습니다 무술개띠들은 얼마나 될지.................		2007/11/21
파파짱	이진관이를 소리새라고 하는감? 하여튼 야반도주아우님도 무술개띠들 함 집합 시켜봐... 그럼 멍멍~하고들 나올테니까..ㅎㅎ		2007/11/21
日就月將 유재영	양아지덜은 순한 양 만큼이나 말도 잘 듣네... 글구 우리 선조님들의 지혜에 다시한번 경악을... 띠(12지간)대로 노는구만, 승깔들 허구는...ㅋㅋㅋㅎㅎㅎ		2007/11/22
새나루	일정 공지 올리셔유..^^*		2007/11/22
새나루	낚시도 하고 주말에 혹시 회우님들께서 우정출연 해줄지도 모르니..... 새나루에서 만납시다...장소 제공 할테니까...백프로 무상으루다가..ㅎㅎㅎ		2007/11/22
파파짱	요위 새나루쥔장 고마우이... ^^* 출조공지 올렸습...지금..		2007/11/22
知天命	형님들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부디 좋은 모임되시길 바랍니다. 도주님. 저도 무술생입니다만... 어떻게... 총대 한번 메어 보시지요.		2007/11/22
파파짱	용건이 있으신 분은 출조공지에 댓글을 남기세요. .		200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