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망각저편의흔적들/詩作을 위한 메모

詩作을 위한 메모- 초록바다가..

.

 

 

 초록바다가..
 
 
어느 사랑을 잃고
갯바위에 섰을 때
낙조를 안아주듯이
나를 안아주었다.
 
파도 소리로
낙심을 쓸어주고
뱃고동 소리로
생의 위안을 주었지.
 
바다 허공에
갈매기가 날듯
텅 빈 내 마음에
그리움을 채워 주었다.
 
바다가
초록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