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틀 내린 찬비에 꽃잎이 젖은채
하얀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는 마음 아플새 없이
잎새가 연초록으로 아우성치듯 바삐 무성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이제 4월이 가는군요.
자랑하듯 화려하게 오는 5월을 어떻게 맞지요?
아직 나는 꽃잎 잃은채 텅 빈 가슴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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