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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조행기

[조행기] 금강에서 인연(因緣)을 생각하다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조용남




인연(因緣)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던가.
그 인연에 의해 모든 생물은 생멸한다고 했습니다.
그 인연은 생멸을 논하는 심오한 종교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중하게 생각하지요.
더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인연이란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우리는 이런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졌습니다.
비록 루어낚시란 취미의 가벼운 인연으로 만났지만,
갑장이란 이유로 끈끈한 관계가 성립되고,
더 깊은 동질감으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반백이 훨씬 지난 나이에 때로는 그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삶의 허전한 어느 공백을 서로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말이죠.
그래서 어느 인연에 관한 시가 더욱 가슴에 다가오는 가 봅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인연은 건강합니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인연은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에게 꿈을 갖게 하는 인연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에게 성장이 되게 하는 인연은 행복합니다.

당신은 내게 건강한 인연입니다.

갈증을 목 축이는 한 방울 이슬 같은 인연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천숙녀 시인의 ‘풀꽃 느낌’ 중에서...>


기대

 

만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 이유 없이 친구들이 그저 좋더라고요.
물론 낚시가 매개가 되어 더 강한 끌림에 모일지 모르지만,
얼굴보고 술 한 잔하며 회포를 푸는 그 자체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금강 2차 출조 모임도 그랬습니다.
대전에 사는 친구가 주관이 되어 준비하였기에,
여타 지역의 다른 친구들은 홀가분한 마음이었습니다.
서울 쪽 친구 ‘하이큐‘와 ’천사깨비‘는 여러 사정으로 늦장 피워야만 했던
나 같은 친구를 위해 밤늦게 인천까지 와 카풀 하는 배려에,
감사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친구들과의 귀중한 약속 때문에 마음 고생해가며 여러모로 준비하는
대전 친구 ‘일취월장’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 기대란, 그 친구에 대한 신뢰와 허물없음을 전제로 했기에
나머지 친구들은 더 편하게 생각했는지도 모르지요.


준비

 

모든 행사에는 희생적인 준비가 필요로 합니다.
‘일취월장’은 노심초사로 다른 친구들을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장보기... 민박 구하기... 포인트 확인하기... 아우들 동원하기...
하다못해 돌발적인 상황으로 어황이 안 좋을 때를 대비해,
현지주민을 통한 특별공급 방안까지 강구를 해 놓았습니다.

민박집에 도착들을 해서 많은 인원들을 위해,
서로 일을 분담해 착착 진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고기 손질하기...어죽 끊이기...튀기기...기타 등등

참...방장님은 비록 초청 받은 인사지만,
기꺼이 방장다운 선물을 준비해 왔지요.
‘금강’産은 아니지만 큼지막한 쏘가리 일곱 마리나 가져왔습니다.

 

 


신성한 의무감으로

 

다들 준비에 여념이 없을 때,
방장님과 ‘호랑이’아우와 ‘신의손’아우와 함께 그리 멀지 않은
영동지역으로 와송 채취를 갔습니다.
‘호랑이’아우의 사전 답사로 포인트 진입을 곧바로 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오락가락하던 비가 퍼붓는 거예요.
그래도 우린 바위산으로 올랐습니다.
비를 피할 수 없었고 우의 착용도 안했지만,
우린 일종의 신성한 의무감으로 열심히 와송을 채집했습니다.

야산 양지바른 바위 위에와 그 주변 이끼에 자생하는 와송.
대개 군락을 이루지만, 없는 곳엔 아예 없더라고요.
그저 귀하다는 생각으로 있어만 주고 내 눈에 띄어만 준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채취하였습니다.

가끔 야생 동물이 벼먹은 것도 눈에 띄었는데...
이렇게 귀한 약초를 벼먹은 것을 보면,
자연의 섭리와 생태로 아픈 야생 동물도 낳기 위해 벼먹었게니
생각하니..약초가 더욱 고마웠습니다.

많은 비가 내림에도 아우들은 열심히 채취를 했습니다.
특히 방장님은 미끄러운 바위산을 오르며 열심히 채취하는 모습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신성한 의무감이 들었을까?

벌써부터 서 너 번째 의성과 영동 야산을 오르며 탐사 채집을 하여준
‘호랑이’아우가 너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장님과 ‘호랑이’아우는 어떤 인연일까?

 


같은 인연들

 

저녁이 되니 포항을 내려가던 길에 ‘화수분’아우와 여친이 들러주었고,
쏘사랑 금강팀장‘악동이’ 아우를 비롯해 회우들...여럿이 들러 주었습니다.
그리고 대전팀장인 ‘느끼’아우의 손 큰 찬조...대전팀 아우들의 노력봉사...
주관한 ‘일취월장’과 대전팀의 저력을 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지역과 물 색깔은 달라도 인연은 확실한 인연이고...
서로 연결된 우리만의 귀중한 인연임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밤늦게 ‘맥가2버’아우가 굵게 내리는 비속을 뚫고 와주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에 불의의 사고로 잃은 아우들의 아픈 인연으로 우리와
기꺼운 인연이 되어준 아우가 또한 고마웠습니다.
오프에서는 첫 대면이었지만 우린 반가워했습니다.
술을 따르고 이야기하고...
그 아우가 떠날 때 우린 포옹으로 작별을 했습니다.
이 또한 어떤 인연인지...

또 다른 회포

 

야외 평상에 둘러앉아 어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큰 솥으로 한 솥 끊였는데 한 20명이 넘게 먹은 것 같습니다.
어죽 먹으며 신진도의 ‘새나루지기’친구가 생각나더군요.
연휴라 참석은 못하겠노라 하면서도 어죽은 먹고 싶다던 친구...

어죽이 다 비어가고 본격적으로 술을 할 때부터 비가 쏟아졌습니다.
‘호랑이’표 멧돼지 구이와 ‘깨비’가 튀긴 피라미 튀김을 안주로 시작했는데,
쏟아지는 비로 1층 옥내로 상을 옮겨 본격적인 대작을 벌였습니다.
언제나 만나면 그렇지만 형수들 때문에 더 주흥이 돋아지고 재미가 좋지요.
친구들이나 아우들과 모두들 흥겨웠지만,


방장님과의 대화는 각별했습니다.
그동안 치료과정을 담담히 전하는데...소망이 가득함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간에 붙은 암 덩어리가 사십 몇 프로정도 소멸되어졌다는 반가운 소식...
‘천사깨비‘표 엑기스 약효가 많은 역할을 하는 가 봅니다.


그래서 우린 그랬습니다.
항암치료제와 ‘천사깨비’표 엑기스, 그리고 요즘 같이 복용하는 와송 약초 즙,
거기에 회우 여러분들의 염원이 담긴 기도 ...
방장님 본인의 긍정적 마인드가 합해진다면 반드시 완쾌할 것이라고!
방장님과 우리들은 어떤 인연일까...

모처럼.. 담백한 친구 ‘초담’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애들 이야기며...사는 이야기들...
역시 동질감으로 친구임이 틀림없더군요.
 

 

    




애기 쏘가리 한 마리

 

당일 모인 저녁부터 내린 비가 밤새 내리더군요.
밤낚시로 쏘가리를 낚고자 했던 계획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비로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사실 엄밀히 이야기 하자면... ㅇㅅㅇ잡느라 낚시는 집어치운 것이지요.

아침 일찍 일어난 친구들이 걱정을 합니다.
이미 차 지나다니는 길이 물에 완전히 잠겼다는 거예요.
고립된 셈이지요.
그래도 걱정보다 어제 못한 낚시가 더 급해 다들 낚시 대를 들고 나섰지요.

간밤에 무주. 금산 상류 쪽에 내린 폭우로 황토물이 급히 흘러내려왔지만,
우리는 낚시 대를 열심히 휘둘렀습니다.
그러나 지렁이 등 생미끼를 끼면 메기 들이 걸릴까?
쏘가리는 당최 낚아 올릴 확률이 없어보였습니다.
스푼을 던져도...지그헤드에 웜을 껴 던져도... 풀뿌리와 나뭇가지들만
걸려 올라 올뿐...모두들 헛수고였습니다.
그러나...예외는 있다!
중간쯤에서 스푼을 날리던 ‘토종’의 환호소리가 들렸습니다.
“쏘가리다! ...”
정말 쏘가리였습니다.

유일하게 낚아 올린 쏘가리... 손가락만한 아기 쏘가리였습니다.
금번 금강 출조 총조과!!

탈출

 

자연은 무섭습니다.
적응을 못하거나 모를 때는 더욱 그렇지요.
아침에만 해도 반나절 정도 기다리면 오후에는 물이 줄겠지 하는 무지한
생각을 했지요.
그러나 현지 민박집 주인장 이야기로는 상류 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시간이
한나절 걸리는데, 밤에 쏟아진 폭우 상황으로는 물이 더 차오르고,
물이 빠지려면 족히 2-3일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당장 당일로 철수해야만 하는 친구들과 시간 여유가 좀 있는 친구들..
둘로 나뉘었습니다.
한 차로 내려왔던 ‘천사깨비’ ‘하이큐’와 나, ‘초담’과 ‘탄노이’‘한마루’아우와
여친까지 7명은 비상 산길을 따라 한 30분가량 다리까지 걸어 탈출을 하기로
했지요.
비는 계속 내리는데...그마저 비상 산길도 물에 잠기게 생겼다는 어느 아우의
걱정스런 정보 유포에 당혹해 하기도.

그러나... 대전팀의 큰 형님인 ‘일취월장’이 누군가.
‘월장’의 분주한 전화에 구조 보트가 오기로 하고...
우린 일차적으로 시뻘건 황토 강물을 보트로 가로지르며 탈출을 했습니다.
승합차로 대전에서 우리 수송을 위해 달려오고...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다음날 궁금해서 전화를 해보니 잔류했던 방장님과 ‘투가리’ 부부...
‘월장’ 부부... ‘토종’부부...‘호랑이’아우도 일박을 더하며 기다린 보람이 없이
결국 물이 안 빠져 차를 놔두고 보트를 타고 탈출을 했답니다.
놔둔 차가 모두 7-8대나 되나요?

2차로 탈출한 친구들은 뒤풀이로 ㅇㅅㅇ를 또 잡고 올라왔답니다.
 


에필로그

 

9월말쯤... 와송 채취 조를 한시적으로 5-6명 정도 모집해서 겨우 내내
방장님이 복용할 양을 확보 하려고 합니다.
꽤 많은 양이 되겠지요.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가려고 합니다.
우리는 방장님과 특별한 인연이 아닌가 합니다!

동참하실 회우 분들은 리플 달아주시고,
‘호랑이’아우에게 쪽지나 전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중에 출조 모임을 위해 애쓴 ‘일취월장’ 친구와 대전팀 회우님들
쏘사랑 금강방 회우분들 감사합니다.

참석한 친구들과 아우들 모두 수고하시고 고맙습니다.

*방장님 파이팅~

 


바다루어딧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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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초 담(이종구) 2008.08.20 22:26
끈끈한 정과 사랑이 짙게 묻어나는 조행기 . 과연 인연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군구려.. 고생많았네 언제 내려올텐가.. 기별주시게... 사진중에 어죽 담당조의
심각(?)한 투가리와 내모습에 웃음이 나는구먼...........


  • ?
    정회원토종(김 훈택) 2008.08.20 22:26
    이참에 아주 글을 한번 써보능게 어때?
    오늘 쏘가리는 자네 차롄가?
  • ?
    최고운영진블랑카 2008.08.20 22:26
    수고많으셨습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
    방장님 힘네세요~

  • profile
    정회원조태공 2008.08.20 22:26
    많은 회님들이 고생하셨네요.
    이것이다 바루컴의 정 아닐까요?
  • ?
    정회원칠성가리 2008.08.20 22:26
    고생한 추억이 더 오랜 기억으로 간직 되던디......
    바루컴 금강에 난 베스트에 남을 일입니다..ㅋㅋㅋㅋ
    양아지아우님들에 우정 박수를 칩니다
  • ?
    정회원물빛다루 2008.08.20 22:26
    정말로 아쉽습니다...^^*
    그날 그자리에 지가있었어야되는디
    잔잔하게 흐르는 정 의바다속에서 고생하신행님,행수님
    방장님외 횐님들 겁나게 부럽습니다...ㅎㅎㅎ
  • ?
    정회원밍크고래 2008.08.20 22:26
    모두 무사 하셔서 정말 다행 이구요..어죽이랑 튀김은 정망....정말,,,,으~
  • profile
    정회원용천(龍川) 2008.08.20 22:26
    고생하신 흔적과...
    잔잔히 흐르는 정이..
    찐하게 깔린...

    걱정보다는 넘 멋지다고 느껴지는 글입니다...
  • ?
    정회원도날드박성용 2008.08.20 22:26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걱정이었는데 모든분들이 안전하게 탈출에
    성공하셔서 다행입니다.
  • ?
    정회원피쉬헌터 2008.08.20 22:26
    오래남을 추억 만드셨네요....
    고생들 하셨습니다!
  • ?
    정회원코스모 2008.08.20 22:26
    고생많이 하셨고..다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 profile
    정회원구리 2008.08.20 22:26
    형님들 모이시는거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뜻하지 않은 고생을 하셨음에도 푸근한 웃음을 지어보이시는 형님들이 좋습니다~
  • ?
    쏘갈 2008.08.20 22:26
    그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기억에 남을 추억거리 마련하셨네요.ㅎㅎ
  • ?
    정회원포포-장용석 2008.08.20 22:26
    좋은글 감사합니다~! 형님들 화이팅~~! ^*^
  • ?
    최고운영진옥색물결 2008.08.20 22:26
    형님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 profile
    정회원(회포)권혁주 2008.08.20 22:26
    또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군요 ......

    추억이만아야 오래 오래 건강하다는 디요....
  • profile
    정회원낚시광남창우 2008.08.20 22:26
    우리 모두의 행복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형님!!!
  • ?
    정회원새나루지기 2008.08.20 22:26
    같이 못해서 미안하구....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네...^^*
  • profile
  • 정회원투가리 2008.08.20 22:26

    다들 고생 하셨네요.....^^*





     초 담(이종구)

    끈끈한 정과 사랑이 짙게 묻어나는 조행기 . 과연 인연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군구려.. 고생많았네 언제 내려올텐가.. 기별주시게... 사진중에 어죽 담당조의
    심각(?)한 투가리와 내모습에 웃음이 나는구먼...........

    2008/08/20
     토종(김 훈택)

    이참에 아주 글을 한번 써보능게 어때?
    오늘 쏘가리는 자네 차롄가?

    2008/08/21
     블랑카

    수고많으셨습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
    방장님 힘네세요~

    2008/08/21
     조태공

    많은 회님들이 고생하셨네요.
    이것이다 바루컴의 정 아닐까요?

    2008/08/21
     칠성가리

    고생한 추억이 더 오랜 기억으로 간직 되던디......
    바루컴 금강에 난 베스트에 남을 일입니다..ㅋㅋㅋㅋ
    양아지아우님들에 우정 박수를 칩니다

    2008/08/21
     물빛다루

    정말로 아쉽습니다...^^*
    그날 그자리에 지가있었어야되는디
    잔잔하게 흐르는 정 의바다속에서 고생하신행님,행수님
    방장님외 횐님들 겁나게 부럽습니다...ㅎㅎㅎ

    2008/08/21
     밍크고래

    모두 무사 하셔서 정말 다행 이구요..어죽이랑 튀김은 정망....정말,,,,으~

    2008/08/21
     용천(龍川)

    고생하신 흔적과...
    잔잔히 흐르는 정이..
    찐하게 깔린...

    걱정보다는 넘 멋지다고 느껴지는 글입니다...

    2008/08/21
     도날드박성용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걱정이었는데 모든분들이 안전하게 탈출에
    성공하셔서 다행입니다.

    2008/08/21
     피쉬헌터

    오래남을 추억 만드셨네요....
    고생들 하셨습니다!

    2008/08/21
     코스모

    고생많이 하셨고..다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2008/08/21
     구리

    형님들 모이시는거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뜻하지 않은 고생을 하셨음에도 푸근한 웃음을 지어보이시는 형님들이 좋습니다~

    2008/08/22
     쏘갈

    그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기억에 남을 추억거리 마련하셨네요.ㅎㅎ

    2008/08/22
     포포-장용석

    좋은글 감사합니다~! 형님들 화이팅~~! ^*^

    2008/08/22
     옥색물결

    형님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2008/08/23
     (회포)권혁주

    또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셨군요 ......

    추억이만아야 오래 오래 건강하다는 디요....

    2008/08/23
     낚시광남창우

    우리 모두의 행복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형님!!!

    2008/08/24
     새나루지기

    같이 못해서 미안하구....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네...^^*

    200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