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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조행기

[조행기] 소야도의 붉은 찔레꽃

 

 

     If  I  needed  you - Don Williams and Emmylou Harris 

 

 

소야도의 붉은 찔레꽃

 

언덕길 돌담에

가시 박힌 가녀린 몸 늘어뜨리고

면벽수행(面壁修行)을 하는가.

 

자학하며 아팠을까?

그래서 점점이 선혈이다.

붉은 찔레꽃.

 

겨울 찬 해풍 견디고

봄 지나 초여름 맞는데,

아직은 인고의 붉은 눈물이다.

.

.

 

소야도.

붉은 찔레꽃과 해당화가 피는 예쁜 섬.

그런 섬이기에 어떤 아우는 그곳에서 잠시 시름을 내려놓고 머물렀나 봅니다.

그 아우뿐이랴...

민박집 쥔장부부의 한 잔 술 취기의 얘기를 얻어듣기로는,

여러 사연과 아픈 맘을 가진 이들이 휴식과 낭만을 찾아,

낚시 대 하나 달랑 메고 찾아온답니다.

우린 그런 섬인 줄도 모르고 그냥 낚시만을 위해 찾았습니다.

 

 

 

 

출발...그리고 광어 실종 해프닝

 

잠진도 선착장에서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도마1호’보트를 띄웠습니다.

선장인 ‘도마’아우의 노련한 운항실력에 짙은 안개 걱정도 잠시...

즐겁고 유쾌한 출조여행은 시작 되었습니다.

 

30노트 속도로 한 시간가량 소요되는 소야도로 향한 항진 중에,

우린 중간 중간 섬 주변의 포인트를 찾아 선상 낚시를 했습니다.

초*도 포인트... 자월도 앞 하얀 등대가 있는 먹*도 포인트...

 

초*도에서 먼저 했는데, 역시 ‘부천맨’ 형이 광어를 맨 처음 걸어 올리더군요.

씨알은 4자로 크게 만족하지 못했지만 첫수라는데 의미를 두었지요.

막내인 ‘뚱땡이’동생이 역시 광어를 걸어 올리고,

먹*도 앞 포인트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도마’아우가 낚아 올렸습니다.

 

해무가 오락가락 하므로 안전상 목적지에 우선 도착하자는 선장‘도마’ 아우의

판단에 따라 우린 다시 소야도로 향했습니다.

여객선으로 직접 소야도에서 합류하기로 한 ‘부천댁’의 도착 전화도 왔습니다.

다행이 3마리 광어라도 낚았으니 회 한 두 접시라도 나오겠다 싶었습니다.

 

20-30분남은 거리의 목적지로 쾌속의 항진!

그런데 어이없는 재미난 광어 실종 사고가 났습니다.

보트 후미 좌우 좌석에 ‘부천맨’형과 내가 앉아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부천맨’형이 관리하던 3마리의 광어 꿰미가 안보는 거예요.

아차 싶어 요란한 엔진 소음에도 불구하고 형에게 광어 꿰미 어디 있냐니까,

손가락으로 왼쪽 손을 가리키는 거예요.

그러면서 왼손에 들고 있는 꿰미를 들어 올리는 겁니다.

30노트 쾌속으로 달리는 보트 밖 물속에다 계속 광어 3마리를 날리며 왔던 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형이 들어 올린 꿰미에는 달랑 광어 한 마리만 매달려 있는 겁니다.

도착하자마자 점심식사와 더불어 회를 떠 한 잔 하고자했던 모두의 계획이 수포로.

물론 형이 발굴의 실력을 발휘해 날려 보낸 두 마리의 광어를 보충하기로 했지만요.

 

 

 

 

 

 소야도 도착과 풍경

 

그러면서도 유쾌하게 웃으며 목적지인 소야도에 도착했습니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은 후에 부랴부랴 소야도 주변 선상과 무인도

갯바위를 탔습니다.

섬 주변은 아름다웠습니다.

천고의 사연을 안은 채 아무 조건 없이 맞아주며 또 하나의 사연과 추억을 기꺼이

남겨주기를 무언으로 바라는 것 같았습니다.

나를 포함한 ‘부천맨’형과 ‘우째’가 그에 응하듯 미지의 갯바위를 밟았습니다.

 

그러나 조황은 안 좋았습니다.

낯설어서일까?

아님 미지에 대한 무지 때문일까?

기껏 생각으로 핑계를 댄다는 것이 물때 핑계였습니다.

3명의 갯바위 팀에서의 우럭 포획은 실패.

보트에 다시 합류하여 광어 포인트에서의 광어 포획...

역시...‘부천맨’형이 홀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합니다.

실종시켜 보충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라도 할 양으로 3마리를 걸어냅니다.

 

선착장으로 들어오는데 섬 중앙의 국사봉 산마루에 해가 걸리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바다에 나와서... 수평선이 아니고 섬 산마루에 노을 지는 장면은 처음 보는 겁니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정경이더군요.

 

 

 

 

저녁식사는 푸짐했습니다.

‘우째’아우의 사전 빈틈없는 준비와 수고로 대만족이었습니다.

또한 ‘부천댁’ ‘뚱땡이’ 아우들의 수고도 많았고요.

회를 뜨고, 고기를 굽고, 매운탕을 끓이고...

술은 소주는 물론 캔맥주에 ‘우째’아우 찬조인 스페인산 와인이 곁들여졌습니다.

출조 야전에서 럭셔리(?)하게 음미하는 와인 맛...

우린 서로 건배하며 정을 쌓았습니다.

 

마침 마음 좋은 민박집 쥔장의 생일이라 잠깐 초청하여 축하 건배도 있었지요.

그런데...이 주인장이 55년생인 양아지 갑장입니다.

아무래도 바다루어닷컴에 정식으로 가입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친구하고...

다시 찾아 갈 훌륭한 핑계거리가 또 생긴 거지요.

 

 

 

 

 

다음날 새벽 짙은 안개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향한 갈구인지.

‘부천맨’형과 막내 ‘뚱땡이’와 셋이서는 뗏뿌루해수욕장 인근 산 너머의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항상 미지의 포인트로 향하는 발걸음은 흥분에 찹니다.

 

원시림 같은 산속 산행은 행복했습니다.

산길에 까지 올라온 이름 모를 게와 갖가지 새들의 지저귐...

온갖 산 들꽃과 열매들...

발밑으로 보이는 갯바위와 바다...그리고 파도소리...

척박하기만한 삶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주었지요.

 

미지의 모래사장 좌우측 갯바위에 투입하여 열심히 캐스팅.

수심이 낮아 입질은 전혀 없더라고요.

나중에 철수하여 알아낸 거지만, 간조 때에 앞 무인도에 진입하면 대박이랍니다.

물때에 민감해야하고.

숙소로 돌아올 때는 마을까지 걸었습니다.

산속 오솔길에서 오디 열매까지 따먹으며 우린 즐거웠습니다.

 

동구 언덕길을 내려가며 돌담에 핀 붉은 찔레꽃을 보았습니다.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안개 흔적위에 점점이 선혈 모양 붉게 핀 찔레꽃이,

잠시 덮었던 나의 아픈 정서를 찔러댔습니다.

같이 아픈 그 정서를 놓치기 싫어 셔터를 누르며,

이 소야도에서의 하루 밤 묵는 것만으로는 다 풀 수 없는 깊은 아픔이 내게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합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음엔 낚시 대 없이 맨몸으로 오리라...

그리고 붉은 찔레꽃 사념(思念)으로 아픔 대신 희열을 찾으리라...

 

 

 

 

귀로에 개우럭과 점농어..

 

꺼질지 모르는 해무.

귀로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마’아우의 노련한 항해실력을 믿고 우리는 출항을 했습니다.

선장 옆에 ‘우째’아우가 조수가 되어 시야에 잡히는 다른 배가 없나 관측을 합니다.

다행이 먼 바다로 나갈수록 시야가 확보되며 여유를 찾게 되어,

초*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포인트 특성상 빠른 유속을 감안하며 일제히 캐스팅을 합니다.

깊은 수심에 빠른 유속...1/2온스나 1온스 지그헤드를 장착했습니다.

우선 광어 포인트인 점을 감안해 천천히 릴링을 하며 살짝살짝 들어주는 액션을 줍니다.

역시나...또 ‘부천맨’형이 선수를 칩니다.

묵직하게 걸어내는데...광어가 아니고 팔뚝만한 장대가 올라오더군요.

모두 파안대소로 즐겁습니다.

엔진을 끈 상태라 배가 흘러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이동 되었는데,

갑자기 수심이 낮았습니다.

모래톱이 형성된 주변이라 맑은 물에 모래바닥이 다 보입니다.

갑자기 일행들의 와~하는 함성.

막내인 ‘뚱땡이’의 로드가 활처럼 휘고 버거운 릴링이 시작 됩니다.

제법 째는 폼이 농어 같았습니다.

뜰채로 떠 올리는데...자태가 예쁜 점농어가 걸려 올라옵니다.

56급의 점농어...‘뚱땡이’아우의 생애 첫 농어 포획!

첫 선상에 어제 광어 포획에 이은 생애 첫 농어 포획에 성공한 아우는

너무 좋아합니다.

 

무동력 상태의 보트가 너무 흘러서 시동을 걸고 안 가본 포인트로 이동.

얼핏얼핏 맑은 물속으로 검은 여가보입니다.

곶 부리 끝으로 여가 잘 발달된 듯하더군요.

나는 전날 광어를 두 번이나 랜딩과정에서 터트렸던 터라 오늘 마지막

선상에서 꼭 뭔가를 걸어 올려야겠다는 초조함이 있었습니다.

청색에 펄 색깔이 햇빛에 황홀하다시피 한 5인치 웜을 장착해 절박(?)한 심경으로

롱 캐스팅합니다.

농어는 포기하고 광어를 걸련다하며...

청색 웜을 새로 장착하고 두 번째의 캐스팅을 하고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

광어 액션을 줍니다.

그런데 갑자기 쭉~하고 잡아끄는 강한 입질에 순간 당황합니다.

강한 챔 질과 동시에 힘찬 릴링...

그러나 딸려오는 게 무거우며 다시 쭉 잡아끄는 강한 힘에 10LB 라인이 터질듯.

습관적으로 스플을 풀었다 째는 놈 제압하느라 다시 잠그며 펌핑을 합니다.

모두들...꽝 쳤던 내가 묵직하게 릴링하며 씨름하듯 하자...뜰채를 준비하는 등

가벼운 흥분들을 합니다.

다가오는 놈을 두고 광어다...농어다 했지만, 째는 폼이 우럭이었습니다.

로드가 활처럼 휘며 간신히 랜딩에 성공.

뜰채에 담겨진 놈은 준수한 개 우럭이었습니다.

5짜가 되려나...모두들 5짜 개 우럭이라며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작년 12월 양아지 첫 모임 때 난바다에서 걸은 4자에 이은 좋은 손맛이었습니다.

‘부천맨’형과 ‘우째’아우가 연이어 각각 광어 한 수씩을 더하며 아쉬운 철수를 해야

했습니다.

우리들의 기분 좋은 피날레는 그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또 한 번의 경험이 축적이 되었으며,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동행 출조한 ‘부천맨’형, ‘부천댁’과 ‘우째’ 그리고 처음 같이한 막내 ‘뚱땡이’

아우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무엇보다도 훌륭한 성능의 보트를 기꺼이 출항시켜 준 선장 ‘도마’아우에게

감사를 표하고요.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에필로그

소야도에 붉은 찔레꽃을 만나러 또 갈 것입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미완성인 시 구절을 완성 시키렵니다.

‘아픔’이란 시어의 연속이 아닌 ‘희열’...‘행복’이란 시어로 완성할 것입니다.

.

.

소야도의 붉은 찔레꽃

 

언덕길 돌담에

가시 박힌 가녀린 몸 늘어뜨리고

면벽수행(面壁修行)을 하는가.

 

자학하며 아팠을까?

그래서 점점이 선혈이다.

붉은 찔레꽃.

 

겨울 찬 해풍 견디고

봄 지나 초여름 맞는데,

아직은 인고의 붉은 눈물이다.

.

.

 

 

 

 

흐르는 곡 If I needed you/Don Williams and Emmylou Harris

 

 

바다루어닷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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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파파짱 2008.06.26 01:02

회우분에게 매우 죄송했습니다.
엊그제 올렸던 것이 HTML 운용미숙으로 용량초과가 되어
쌈박하게 올라가지 못했었습니다.
무려 800여명이나 보셨는데...댓글도 못 쓰게 하고...ㅠㅠ
수정하여 다시 완결지어 올렸으니....
예쁘게 봐주시고...댓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좋은 밤 되시길...

 

  • profile
    정회원바다요정 2008.06.26 01:02
    ^^~~~

    이틀동안 조마조마 했습니다~~~~ㅎㅎㅎ

    정말~~!! 멋집니다....굿!!!!!!!!!!!!!!!!!

    정겹고 멋진...아름다운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정회원파파짱 2008.06.26 01:02
    바다요정님 고맙습니다.
    애써 썼던 글 자삭하게 했던 거...
    협조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전화 통화 했을 때 남자이신 거 의외로 생각했습니다.
    대명이 여성스러워 여성 분이신지 알았구먼요~~ ㅎㅎ
  • profile
    정회원투가리 2008.06.26 01:02
    서해안에 정말로 예쁘고 멋있는섬이 진짜루 많은거같아!!!!

    요런섬에서 낙수하고 잡은괴기로 쐬주한잔하면 .........^^*
  • ?
    정회원 日就月將유재영 2008.06.26 01:02
    파파장엉아 고생혔네...
    잘보고 귀도 즐겁고 왠지 모를 기쁨도 가득허네.
  • ?
    정회원통일아빠 2008.06.26 01:02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몇년 전 지인을 따라 소야도에 들락거리며 개척한 포인트.... 이제는 민박집 아재들 입소문을 타고 거의 초토화되었습니다.

    현지 아재들은 저는 광어꾼이라 부릅니다.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조황은 힘들지만 아직도 제게는 화수분입니다.

    지지난주 갔던 소야도 ....

    여독이 풀리지 마자 또 가고 싶네요.. 마눌 말대로 거기에 정착해야 사라질 병입니다.

    파파짱님의 글들이 제 맴을 에립니다.....


  • ?
    정회원뚱땡이 2008.06.26 01:02
    파파장행님 멋져부러~~~
    시인이세요?
    조행기가 예술입니다.
    형님들과 한 출조 참 즐거웠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 하고픕니다.
  • profile
    최고운영진시미러브 2008.06.26 01:02
    파파짱형님 글은 한편의 시와 드라마를 보는듯 합니다.

    멋진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 ?
    정회원힛또 2008.06.26 01:02
    멋있당~
  • ?
    정회원도마 2008.06.26 01:02
    좋은글 넘 수고 하셨습니다 . 다음에는 더좋은 조과에 신경써야할듯 합니다포인트 율
    심이 만들께요? 글고같이 출조했던 형님 아우님 고생하셨습니다
  • ?
    정회원哲否止 2008.06.26 01:02
    멋진글 잘보고 갑니다
    빠른 시간에 다시 소야도서 나머지 싯구절을 완성하시길!!!
  • ?
    정회원칠성가리 2008.06.26 01:02
    손맛, 입맛, 눈맛, 정까지 다 잡고 와구먼...........ㅎㅎㅎㅎㅎㅎㅎ

  • ?
    정회원빨간우산 2008.06.26 01:02
    정말 멋진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 ?
    최고운영진옥색물결 2008.06.26 01:02
    가슴이 벅차오르는 조행기네요....
    꽃과 바다~~~그리고 사람들....^^*
    그리고, 솟아오르는 엔도르핀..!!
  • ?
    레드와인 2008.06.26 01:02
    언제나, 항상,
    파파성님의 글과 사진은
    가슴 찡하게 하시고, 어찌그리도 섬세하신지...
    감성지수가 도대체 얼마실까?
    알켜주세요...
  • ?
    정회원보디가드 2008.06.26 01:02
    형님 담날 똑같은 경로를 거쳤는데 저흰 농어 못 잡았어요..ㅎㅎㅎ
  • ?
    정회원쏘가리63 2008.06.26 01:02
    덕분에 눈과 귀가 호강했습니다.
  • ?
    정회원대니 2008.06.26 01:02
    정말 생생하게 다가오는 조행기네요... 감사합니다...^^
  • ?
    정회원백상어 2008.06.26 01:02
    어떤찬사가 어울릴까요,?
    조행기라기보단 어떤 운율에 맟춰진
    한편의 영화를 덫댄
    멋진 나레이션이 생각나네요,,,,,,
  • ?
    정회원물빛다루 2008.06.26 01:02
    정말 멋지군요...행님
    잘지내시죠???
    사진으로 뵈우니 반갑네요...^^*
  • ?
    정회원우드 2008.06.26 01:02
    글도 좋은데
    보트도 조금 좋아보입니다...ㅎㅎㅎ

    행복한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
  • ?
    정회원우째 2008.06.26 01:02
    도마형님 다치신 다리는 어떠셔요 병원에는 다녀 오셨는지요?
    조만간 찿아 뵙겠습니다....
    출조하신 형님 아우님 모두가 수고하셨고 또한번 자리 마련해 보겠습니다.
  • profile
    정회원부천댁 2008.06.26 01:02
    파파짱형님 도마형님 항상웃음 읽지않고 동생들 배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물가에서 뵙지요
  • ?
    정회원천사랑(김규남) 2008.06.26 01:02
    수고들 하셨습니다, 글구 괴기좀 남겨주는 미덕을 , 담에 함 가봐야 겠네요
  • ?
    정회원장고항 2008.06.26 01:02
    환상입니다....
    우째형님 올만에 뵙네요...^^
  • ?
    정회원빌리헤로 2008.06.26 01:02
    수미쌍관의 알흠다운 조행기이군요. ^^ 애틋한 감흥이 절로 솟구치네요. 잘 보았습니다.
  • ?
    정회원럭키 2008.06.26 01:02
    형님, 예술이 살아있는 조행기입니다 ~~~
  • ?
    정회원밍크고래 2008.06.26 01:02
    요즘 너무 좋은곳만 다니시는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나마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
  • ?
    정회원m5 2008.06.26 01:02
    잘보구 갑니다
  • ?
    정회원 니일 2008.06.26 01:02
    정말 좋네요^^

    그림도 좋고 음악도 좋고

    무엇보다 고기들이 이뻐 보여서요~~~
  • ?
    정회원우째 2008.06.26 01:02
    장고항 올만이여 낚수한번 가야지.......
  • ?
    정회원흑범 2008.06.26 01:02
    저기 오디는 내가 찜해놓은 오딘데.....
    담주에 가면 남아 있을래나^^....

    더뎌 완성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조행기를................
  • ?
    정회원블루데이 2008.06.26 01:02
    멋진 조행기 잘 보고감니다..
    멋진 글솜씨에 멋들어진 사진들.. 간간히 스며든 애피소드.. GooD !
  • ?
    정회원씨킹 2008.06.26 01:02
    감동이 젖어드네요
    아름다운 그림과 글 너무감사합니다!!!!......
  • ?
    정회원백준영 2008.06.26 01:02
    와~~~~~~~ ^ㅡ^ 즐거운 조행 구경 많이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당..

    멋진 보트도 구경 잘 했습니당.
  • ?
    정회원게바라(희망봉) 2008.06.26 01:02
    붉은 찔레꽃이 원래는 흰색인데
    가시에 찔려 붉어졌다는 얘기가 있지요^^
    다음에 가실 땐 같이 가시죠.
    올 여름 휴가는 거깁니다^^
    좋은 조행기를 가만히 읽으니 마음이 좋아지네요....
  • profile
    정회원구리 2008.06.26 01:02
    "희열" "행복" 이란 시어가 기대됩니다...
    파파짱형님 멋진글쓰시느라 고생하셨읍니다....
  • ?
    정회원파페포포 2008.06.26 01:02
    파파짱형님 좋은글/좋은사진 잘보고갑니다~!
    건강하세요~!
  • ?
    정회원엔에스 2008.06.26 01:02
    언제봐도 정겨운 조행기......

    소설이나 시를 읽는 듯한 이느낌.......

    앞으로도 계속~ 기대할께요^^
  • ?
    정회원피쉬헌터 2008.06.26 01:02
    현장감 있는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손막 역시 축하 드리고요!!~~~^^*
  • profile
    정회원꽃돼야지 2008.06.26 01:02
    형님 부럽습니다....
  • profile
    정회원상록수 2008.06.26 01:02
    와~~~~~~ 그림 좋아요....
    와~~~~~~ 다 좋으네요..
    와~~~~~~ 다 부럽네요..
    형님 잘보았읍니다...^^
  • ?
    정회원牛道千里 2008.06.26 01:02
    멋진글, 사진, 풍경 ,따스함이 담겨져 있네요 파파짱님 잘보았습니다

 


 

 

 

 

 

 파파짱 회우분에게 매우 죄송했습니다.
엊그제 올렸던 것이 HTML 운용미숙으로 용량초과가 되어
쌈박하게 올라가지 못했었습니다.
무려 800여명이나 보셨는데...댓글도 못 쓰게 하고...ㅠㅠ
수정하여 다시 완결지어 올렸으니....
예쁘게 봐주시고...댓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좋은 밤 되시길...
  2008/06/26
 바다요정 ^^~~~

이틀동안 조마조마 했습니다~~~~ㅎㅎㅎ

정말~~!! 멋집니다....굿!!!!!!!!!!!!!!!!!

정겹고 멋진...아름다운 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08/06/26
 파파짱 바다요정님 고맙습니다.
애써 썼던 글 자삭하게 했던 거...
협조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전화 통화 했을 때 남자이신 거 의외로 생각했습니다.
대명이 여성스러워 여성 분이신지 알았구먼요~~ ㅎㅎ
  2008/06/26
 투가리 서해안에 정말로 예쁘고 멋있는섬이 진짜루 많은거같아!!!!

요런섬에서 낙수하고 잡은괴기로 쐬주한잔하면 .........^^*
  2008/06/26
 日就月將유재영 파파장엉아 고생혔네...
잘보고 귀도 즐겁고 왠지 모를 기쁨도 가득허네.
  2008/06/26
 통일아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몇년 전 지인을 따라 소야도에 들락거리며 개척한 포인트.... 이제는 민박집 아재들 입소문을 타고 거의 초토화되었습니다.

현지 아재들은 저는 광어꾼이라 부릅니다.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조황은 힘들지만 아직도 제게는 화수분입니다.

지지난주 갔던 소야도 ....

여독이 풀리지 마자 또 가고 싶네요.. 마눌 말대로 거기에 정착해야 사라질 병입니다.

파파짱님의 글들이 제 맴을 에립니다.....
  2008/06/26
 뚱땡이 파파장행님 멋져부러~~~
시인이세요?
조행기가 예술입니다.
형님들과 한 출조 참 즐거웠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 하고픕니다.
  2008/06/26
 시미러브 파파짱형님 글은 한편의 시와 드라마를 보는듯 합니다.

멋진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2008/06/26
 힛또 멋있당~   2008/06/26
 도마 좋은글 넘 수고 하셨습니다 . 다음에는 더좋은 조과에 신경써야할듯 합니다포인트 율
심이 만들께요? 글고같이 출조했던 형님 아우님 고생하셨습니다
  2008/06/26
 哲否止 멋진글 잘보고 갑니다
빠른 시간에 다시 소야도서 나머지 싯구절을 완성하시길!!!
  2008/06/26
 칠성가리 손맛, 입맛, 눈맛, 정까지 다 잡고 와구먼...........ㅎㅎㅎㅎㅎㅎㅎ   2008/06/26
 빨간우산 정말 멋진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2008/06/26
 옥색물결 가슴이 벅차오르는 조행기네요....
꽃과 바다~~~그리고 사람들....^^*
그리고, 솟아오르는 엔도르핀..!!
  2008/06/26
 레드와인 언제나, 항상,
파파성님의 글과 사진은
가슴 찡하게 하시고, 어찌그리도 섬세하신지...
감성지수가 도대체 얼마실까?
알켜주세요...
  2008/06/26
 보디가드 형님 담날 똑같은 경로를 거쳤는데 저흰 농어 못 잡았어요..ㅎㅎㅎ   2008/06/26
 쏘가리63 덕분에 눈과 귀가 호강했습니다.   2008/06/26
 대니 정말 생생하게 다가오는 조행기네요... 감사합니다...^^   2008/06/26
 백상어 어떤찬사가 어울릴까요,?
조행기라기보단 어떤 운율에 �춰진
한편의 영화를 덫댄
멋진 나레이션이 생각나네요,,,,,,
  2008/06/26
 물빛다루 정말 멋지군요...행님
잘지내시죠???
사진으로 뵈우니 반갑네요...^^*
  2008/06/26
 우드 글도 좋은데
보트도 조금 좋아보입니다...ㅎㅎㅎ

행복한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
  2008/06/26
 우째 도마형님 다치신 다리는 어떠셔요 병원에는 다녀 오셨는지요?
조만간 �아 뵙겠습니다....
출조하신 형님 아우님 모두가 수고하셨고 또한번 자리 마련해 보겠습니다.
  2008/06/26
 부천댁 파파짱형님 도마형님 항상웃음 읽지않고 동생들 배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물가에서 뵙지요
  2008/06/26
 천사랑(김규남) 수고들 하셨습니다, 글구 괴기좀 남겨주는 미덕을 , 담에 함 가봐야 겠네요   2008/06/26
 장고항 환상입니다....
우째형님 올만에 뵙네요...^^
  2008/06/26
 빌리헤로 수미쌍관의 알흠다운 조행기이군요. ^^ 애틋한 감흥이 절로 솟구치네요. 잘 보았습니다.   2008/06/26
 럭키 형님, 예술이 살아있는 조행기입니다 ~~~   2008/06/26
 밍크고래 요즘 너무 좋은곳만 다니시는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나마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
  2008/06/26
 m5 잘보구 갑니다   2008/06/26
 니일 정말 좋네요^^

그림도 좋고 음악도 좋고

무엇보다 고기들이 이뻐 보여서요~~~
  2008/06/27
 우째 장고항 올만이여 낚수한번 가야지.......   2008/06/27
 흑범 저기 오디는 내가 찜해놓은 오딘데.....
담주에 가면 남아 있을래나^^....

더뎌 완성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조행기를................
  2008/06/27
 블루데이 멋진 조행기 잘 보고감니다..
멋진 글솜씨에 멋들어진 사진들.. 간간히 스며든 애피소드.. GooD !
  2008/06/27
 씨킹 감동이 젖어드네요
아름다운 그림과 글 너무감사합니다!!!!......
  2008/06/27
 백준영 와~~~~~~~ ^ㅡ^ 즐거운 조행 구경 많이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당..

멋진 보트도 구경 잘 했습니당.
  2008/06/27
 게바라(희망봉) 붉은 찔레꽃이 원래는 흰색인데
가시에 찔려 붉어졌다는 얘기가 있지요^^
다음에 가실 땐 같이 가시죠.
올 여름 휴가는 거깁니다^^
좋은 조행기를 가만히 읽으니 마음이 좋아지네요....
  2008/06/28
 구리 "희열" "행복" 이란 시어가 기대됩니다...
파파짱형님 멋진글쓰시느라 고생하셨읍니다....
  2008/06/28
 파페포포 파파짱형님 좋은글/좋은사진 잘보고갑니다~!
건강하세요~!
  2008/06/29
 엔에스 언제봐도 정겨운 조행기......

소설이나 시를 읽는 듯한 이느낌.......

앞으로도 계속~ 기대할께요^^
  2008/06/29

 

 피쉬헌터 현장감 있는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손막 역시 축하 드리고요!!~~~^^*
  2008/06/30
 꽃돼야지 형님 부럽습니다....   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