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곡은 리차드 막스 straight from my heart
사랑하므로 준비하는 마음.
우리는 살아온 날들의 연륜만으로는 情을 나눌 수 없음을 압니다.
그래서 서로 마음을 다하지요.
벗은 그 같은 마음으로 우릴 맞이하는 가 봅니다.
허물없이 한 약속을 믿고 불원천리하고 화천으로 우린 모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눈으로만 보지 않고, 입으로만 말하지 않고,
그저 마음으로 정을 나눌 수 있음을 알았지요.
그래서 우릴 부른 벗은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고,
우린 미안해하지 않고 기꺼이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진한 정을 주고받았지요.
벗의 열정에 감탄하며...
9살 때 낚시에 입문했다는 벗의 열정이 반백이 넘도록 불타더군요.
더불어.. 보는 것만으로 같이 행복했습니다.
그러는 벗이 그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웠고요.
그리고 벗으로부터 또 한 수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의 빈틈없는 경륜을 읽으며 차라리 부러워하지 않음은,
그가 우리의 벗이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러는 그가 멋져 보이고...덩달아 우리도 멋있게 되었지요.
벗의 열정이 앞으로 계속되겠지요.
어차피 우리는 동색의 벗이기에,
같은 열정으로 많은 날을 같이할 수 있을 겁니다.
우정의 밤을 맞으며...
월악산에서 온 아우들이 해질 무렵 합류하고,
본격적인 우리의 우정 쌓기는 시작되었지요.
아늑한 화천 시가지를 휙 둘러볼 수 있는,
널찍한 옥상에서 미리 깔끔하게 준비한 벗의 배려로,
우린 그저 마시고...먹고...누리며...즐거워만 했습니다.
부창부수라 했던가?
情을 따라와 정을 같이 나누는 우리의 아낙네들...
역시 같이...행복하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평생...미안하게만 생각해야 하는 우리의 아내들에게,
우린 이런 식으로나마 우리의 사랑을 보여주나 봅니다.
너무 행복하게 웃고....아파하고...
찬 밤이슬이 내리도록 취하고 행복했습니다.
이슬을 피하여야겠기에 자리를 집안으로 옮겼지만,
계속 이어지는 정 나누기는 밤이 깊어지도록 계속 되었지요.
쥔장인 투가리 갑장부부는 뭐든지 아낌없이 베풀었습니다.
친구들은 평소 안하던 애정표현도 서슴없이 마다하지 않고요.
물빛다루 아우의 너무 훌륭한 만담 원맨쇼 솜씨에
다들 뒤집어지듯 웃어재끼고...즐거웠지만,
월악산 소식에 우리는 또 한 번 울컥해하며...
기도하듯 하나의 마음의 표시를 해야만 했습니다.
철이 덜든 어른들의 유쾌함...그리고 다른 思惟에 젖으며
산과 내(川)로 아름다운 화천에서 아침을 맞으며,
우린 본격적인 물고기사냥에 나섰지요.
계곡을 따라 들어가야겠기에 보기 드문 장비도 동원하고요.
물이 아직 차서...발이 시려웠습니다.
누치의 유영에 사냥꾼의 본심이 발동해,
스푼을 날려보지만..역부족...
아우들은 아래쪽에서 끄리를 걸어내고...
마음의 반은 주변 경관에 끌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잠깐이나마 또 다른 사유(思惟)에 젖어봅니다.
우리 지내온 세월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견뎌온 녹 쓴 철교..
아직 건재함에 안심하며...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순수한 우정이 아니면 연출하기 쉽지 않은 유쾌함이 있습니다.
자연과 동화되고..벗이 있고...정이 있으니...
아이들처럼 되며...유쾌한 즐거움이 있는 것이지요.
어죽 수제비 한 솥 걸어놓고..그렇게 즐거울 수가...
모두들 천진난만 그자체입니다.
그리고...서로 사랑해보니...벗들이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아내들은 너무 예뻐 보이고요.
우린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나누었습니다.
누군가가 ‘정을 낚고 왔다...’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우린 정을 흘리고 왔습니다.
강물에...
너무 차고 넘쳐서.
에필로그...
차고 넘친 정을 강물에 흘리고 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나는 사실 쏟고 왔을지도 모릅니다.
흠뻑 받은 순수한 정을 그냥 담고만 가서,
일상 세파에 때 묻히며...
그러면서 어쩌면,
아파해야할지도 모르잖아요.
일상에서는 비운 상태로 잊을 랍니다.
그러다 다시 만나서...또 흠뻑 채우렵니다.
그래야 벗들을 오래토록 사랑할 것 같습니다.
벗들!
고마웠네...
좋은 하루들 보내고 건강들 하시길...
.
.
흐르는 노래 가사
.
.
당신은 모든 추억에 있어서 한 부분이죠.
그건 바로 내 안에 살아가는 당신이죠.
그리고 난 언제나 당신이 날 사랑하기에
더욱 좋아요
우리가 나눈 시간 때문에 더 나을 거예요.
여러 지역에 나와 함께 했던 여행...
.
.
너무 사연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
*방장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회포)권혁주 2008.05.07 12:17
정거운 양아지아우님들 영원히 사랑하리오
월악산에서 들려올 밝고 즐거운 소식 기대 합니다.
여러 친구들과 형수님들,
그리고, 흑범 레드와인, 물빛다루내외, 회포내외, 크라시마, 그 먼곳까지 찾아와줘서
고마웠어!^*^ 또봐!
너무나 좋습니다.
무어라 표현할수 없이 너무나 좋습니다...
![profile](http://www.badalur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868/867/002/2867868.jpg?20170206083750)
그리고 범이, 회포, 물빛다루부부~크라시마 모두 고맙구먼.......^^*
고기는 많은동네인데 낙수를 제대로 못해서 뭔가 부족하고 미한한 마음이드네....
올라가는길 무쟈게 막히던데 고생들 많않네 .........^^*
재미들 있으셨겠습니다....,
부럽네요....!
앞으로 10여년이 지나고 난 다음에 이런그림을 제거 실천 할수있길....^^
행수님~~~어죽 한그릇 더주세요...!!!
투가리형님,형수님.파파장형님.하이큐형님,형수님.천사깨비형님,형수님
월장형님,형수님.토종형님,형수님.라이파이형님,형수님.~~~~~~~~~
그리고 갑장흑범,레드와인님.회포아우님,제수씨.크라시마아우님.....
이렇게 한분한분 적으면서 생각하고 회상하고 또~~~한번 회상에 젖네요
특히나 투가리형,형수님 고개숙여 감사를드리며 환영해주신 담례로다가
^(* 해드립니다 (또 산삼주 없데요...?????....ㅎㅎㅎ)
따뜻한 정에
많이 즐거웠습니다..
조행기 보고 나니, 눈이 시원해지네요.~~
입만 가지고 쫄래쫄래 따라다녀도 그저 귀여워라해주시고,
어디가도 이런 대접은 못 받을것같아요.
양띠 성님들 너무 고맙고, 형수님들 너무 고맙고,
투가리형수는 앓아 누우실 것 같은데, 완벽한 대접 받고와서
그 고마운 마음 두고두고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싸랑혀유....
즐거운모습 잘보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가보고 싶습니다....
양아지형님,형수님 고생 하셨습니다!!!~~~~^^*
글로나마 인사드립니다^^
형님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동생이 되고싶네요......
투가리 형수님 힘드셨죠?
고마워요^^*
전원일기를 보듯 정겨운 여행일기....
잘 보고 갑니다 파파형^^
정말로...닮고 싶은 모습 입니다...
.
한마디루...아름답습니다...형님들....^^
보기 좋습니다. 영원히 간직하세요
절대로 신을 믿지 않지만... 혹여 신이 있다면...
도와 주는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방해만 하지 말았으면...
투가리... 애썼고.... 투가리 형수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profile](http://www.badalur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35/866/002/2866535.jpg?20170120182701)
투가리 내일도 모레도 매일가련다 괜찮겠지? 고생했어...
새나루,배아파하지마 별루재미없었어 쬐끔신이났을뿐~~~~
정을 나누는 모습이 아주 듬뿍듬뿍 묻어나네요....^^*
투가리 형님내외분의 성심어린 마음이 흠뻑느껴지는데요....
투가리형님께 또 한번 신세지러 언제고 저도 함 가봐야 겠네요....^^*
부럽습니다.
투갈...글구 제수님..고생들했써유~~~
그래두 즐거운 고생이쥐??? 그치???
갈때..차 하나두 안막혀써~~ 쭉쭉 빠지드만~~~^^*
새나루에서든 대전에서든...빠른시간내에..또 좋은자리 만들자구.
새나룬 넘 서운해 하지말어..금방 그쪽으로 개기러 모일거니깐..
각오 단단히하고^^* 모두들 행복하세요~~~!
이만남 영원하구,투가리 내외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새나루지기엉아 메롱
담엔 또 금강에서 헐라는디 ㅋㅋㅋㅋ
요번에 돈...졸라 버느라..참석 못했으니 담에 새나루에서 할 때는
벌금으로 ㅇㅅㅇ 곱배기로 따를 것 ㅎㅎ
지금 까지 헛 살았네요.
다시 함 멋있게 살아봐야 겠네요.....
좋은 글 멋있게 살아 가야 함을 깨우침을 주는 군요.
행복하세요..그 우정,사랑,행복,,,,...영원히~~~.
마치... 푹신풋신한 침대에 누운 것처럼... 마음이 안정되는 것은 왜일까요...^^*
![profile](http://www.badalure.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868/867/002/2867868.jpg?20170206083750)
조만간 얼굴함 보러갈께, 환장하지말고 지둘려.....^^*
쏘갈 한마리만 잡아보고.....으이구 미치겠다~못잡아서.....ㅎㅎ
바로가믄 안되야 바단 금어기때 가야쥐ㅋㅋㅋㅋㅋ
새나루엉아 메 롱 ㅎㅎㅎㅎㅎ
아주 재미있게 사는 의미를 배웠네요....
형님들의 모습에 사람사는 모습이 보입니다
일케 살아야 되는 거죠...
좋은 모습 감사하고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살아본게 여유있는 사람은 암두 없다는거.......
월장 성은 빼고..ㅎㅎ
(회포)권혁주 |
동심의 양띠 형님들......차두 밀구 ..... 후 하하하 |
2008/05/07 | |
칠성가리 |
시샘이 낳네....ㅋㅋㅋㅋㅋㅋ |
2008/05/07 | |
토종(김 훈택) |
이러다가 우리,,, 단체로 사귈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닭살이 ㅎㅎㅎ |
2008/05/07 | |
탄노이 |
하 ~~ 아..... |
2008/05/07 | |
주서돌(최한규) |
그저 부럽다는 말씀밖에... |
2008/05/07 | |
투가리 |
1박2일동안 불편함이 많았을텐데 끝까지 같이해준 양아지 칭구덜..... |
2008/05/07 | |
【완전군장Ω】 |
글과 사진을보며 잔잔한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
2008/05/07 | |
쏘갈 |
부인들의 표정에서 행복함이 보이는군요... |
2008/05/07 | |
메주[선창규] |
리플 달기가 힘들정도로 좋습니다...^^ |
2008/05/07 | |
물빛다루 |
방금 점심먹고왔는데 또 어죽먹고싶어지네요...ㅎㅎㅎ |
2008/05/07 | |
크라시마 |
형님들의 |
2008/05/07 | |
레드와인 |
파파장형님 조행기 기다리다가 레돠인 눈이 진물렀어요. |
2008/05/07 | |
피쉬헌터 |
못간본게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요..... |
2008/05/07 | |
소렌토 |
투가리형님 형수님 사진으로나마 간만에 뵙네요 |
2008/05/07 | |
흑범 |
형만한 아우 없다고..... |
2008/05/07 | |
늘아이 |
나중에...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 |
2008/05/07 | |
꿰기/조호영 |
기냥 뭐....조타는 이야기 밖에 드릴말이 읍네요... |
2008/05/07 | |
seagull(김동문) |
부럽습니다, 그런 벗을 둔 형님이~~ |
2008/05/07 | |
바람소리(남성우) |
정겨운모습들 보기좋읍니다.. |
2008/05/07 | |
라이파이 |
이 우정이 오래 오래 지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
2008/05/07 | |
원투맨 |
와~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0^ |
2008/05/07 | |
새나루지기 |
아!.....왜 이케 배가 살살 아파 올까나?..^^* |
2008/05/07 | |
새나루지기 |
아!...또 배 아플라 하네.... 어죽은 내가 잘 끓이는데.^^* |
2008/05/07 | |
하이큐 |
오늘은 몸은바빠도 기분좋은 소식이계속 .... |
2008/05/07 | |
킹베어 |
화천에서의 천렵을 제대로 하셨네요 보기좋습니다..... |
2008/05/07 | |
꾸기 |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 |
2008/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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