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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운 체로 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흐르는 이런 좋은 음악이 나오면 벌떡 상체를 일으키고
앉은 정자세로 듣곤 합니다.
나에게 감명을 준 음악에 대한 최소한의 자연스런 예의의 표시인지도 모르지요.
음악 감상하는 수준이 아직은 일천하여서 대작이나 심오하고 어려운 곡은
그렇게 즐겨 듣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세미클래식 정도나 이런 감성적인 곡은 즐겨 듣는 편이지요.
지금 흐르는 이 음악은 ‘TOL & TOL’의 ‘Rancho Deluxe’라는 곡입니다.
북유럽의 서정미가 넘치는 사운드로 로맨티시즘이 묻어나는
‘TOL & TOL’의 연주곡 중의 한 곡으로서,
이 음악은 특히 목가적이며 환상적인 것이 특색입니다.
‘TOL & TOL‘은 네덜란드 출신의 Cess Tol(1947년생)과
Thomas Tol(1950년생) 형제로 구성된 뉴에이지 듀오 밴드입니다.
북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지요.
이들이 연주한 음악을 듣다보면 우리의 눈시울을 적실만큼 지극히 감성적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음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편안한 음악 연주라 할 수 있지요.
고물가와 실업, 환경공해... 등등 현대인으로 삭막하게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네에게 청량감과 활력소를 줄 수 있는 곡이지요.
나는 신앙 관계로 뉴에이지 풍의 음악은 적극적으로 듣는 편은 아니지만,
이 ‘Tol & Tol’의 연주곡이나 ‘Phil coulter’ ‘나카무라 유리코’ 연주곡 등의
뉴에이지 풍의 몇 가지 곡은 선별적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바다루어닷컴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에도 배경음악으로 가끔 써 먹곤 했지요.
소위 이런 음악들을 들을 때에는 정자세로 듣는 음악입니다.
‘Tol & Tol’의 연주음악 중에 ‘Late Night Serenade’ 등은 이미 조행기
‘도비도 출조 풍경’의 배경음악으로 실었지요.
누워 듣다가 감명적이라 자세를 고쳐 앉아서 듣는 이런 음악을 공유하고파서
다시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가급적이면 헤드폰을 끼고 감상하면 더욱 좋고요...
눈을 지그시 감고 들으시면 행복이 몰려옵니다!
돈 벌어야지 무신 놈의 타령이냐고요?
그럼 이따가 한 밤에 탁주 한 사발 들이켜고 들어보시길....
즐거운 하루들 되세요. ^^*
*이 곡은 신설된 '물결 따라 강물 따라' 코너에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라 다시 올립니다.
나머지 3곡은 전에 글 올릴 때에 삽입곡으로 올렸었기 때문에 귀에 익은 곡들이지요.
이 곡 올리다 보니 갑자기 낮술로 탁주 한 사발 들이켜고 싶네...
누가 탁주 한 사발 안 사주려나? ㅎㅎ
즐청하시길...
*방장님의 빠른 완쾌를 기원합니다.
Pavane
Late Night Ser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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