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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세상을 향하여(時論)

세상을 향하여(時論)-설기현의 뚝심 진가에 박수를 보낸다

 

우선 설기현 선수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유럽무대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올시즌 프레미어리그의 꿈을 이루었고, 중반에 감독과의 불화설과 부상, 계약문제 등으로 결장 장기화로 위기를 맞으며 내리막길을 내달았으나, 리그 막판에 재투입되어 소속팀 레딩에 큰 힘을 실어주는 건재함을 과시하며 시즌 마감을 했다.

특히 막판 재투입 때에 2경기 연속 결승골을 도운데 이어, 리그 최종전인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트리며 설기현만의 뚝심 진가를 발휘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된장 뚝배기...

장터에서 행상하던 그의 어머니...

설기현을 볼 때마다 오버스크랩 되는 이유는 뭘까?

박지성이 만큼 설기현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참 부지런히...아니 억척스럽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성실함이 마냥 좋다.


설기현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나락으로도 덜어져보고...

이제 억척스런 성실함이 멀티플레이어로 인정을 받았으리라 믿으며, 좀 더 섬세함과 세련된 테크닉 향상으로 명실상부한 프레미어리그의 최고의 선수가 되길 기원해 본다.


설기현...화이팅!...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