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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바다루어닷컴에올린글

[바다루어닷컴]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세요!!!!


2005.11.08 18:24



Erste Liebe meines Lebens- Monika Martin




그대!

가끔씩은 늙으신 어머니의 손을 잡으라!

거칠고 힘줄 불거진 힘없는 그 손......

그 손이

그대를 어루만지고 키워 오늘의 그대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다는 핑계로

어머니의 그 손을 잊지는 않았는가?

가슴아프게 하지는 않았는가?



그 옛날,

그대에게 회초리를 들고 꾸짖으시던

그 엄(嚴)하고 꼿꼿한 손

슬프고 힘들 때 잡아주시던 그 따뜻한 손은 이제 없다.



힘들고 고된 삶의 여정(旅程)에 지치고

세월의 무게에 마음마저 연약(軟弱)해지신

늙고 병드신 어머니의

거칠고 힘없는 손이 있을뿐...



이제 그대!

잠시 일상(日常)을 접고

삶에 분주한 그 손으로,

아내와 자식들의 손을 잡았던 그 손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아보? 않으려는가?

그의 머리를

그대 가슴에 기대게 하지 않으려는가?



어머니를 위해서..

먼 훗날 후회하지 않을 그대를 위해서......




(횐님....

그대 어머님은 당신보다도 이 세상에 그리 오래 계시질 않으실 겁니다....)


이젠 퇴근해야갰습니다.





?

정회원푸랭이-GJT 2005.11.08 18:24
부르고 싶어도 메아리로만 들려오는 어머니
울기도 많이 울었고 부러워도 많이 해봤습니다
또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간작하게 되었구요
지금은 마음속에 어머니란 따뜻한 단어를 간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여의인지 어언 25년이 흘렀네요
5년전에 이장관계로 모습만보고....


  • ?
    정회원따오기 2005.11.08 18:24
    어흑... ㅠ_ㅜ;
  • ?
    정회원투영대디 2005.11.08 18: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배경음악이 무슨 노래인지요? 꼭 좀 알려주세요.
  • ?
    정회원♧나무아들♧ 2005.11.08 18:24
    파파짱님 요즘 계속 감동모드로 가시는데
    가을이라 울적하신가요?
  • ?
    정회원삼치구이 2005.11.08 18:24
    제 가슴을 울리네요,
    그래서 가깝지 않은 곳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나 해볼랍니다
    좋은글 ㄳ ㄳ
  • profile
    최고운영진엔돌핀 2005.11.08 18:24
    마음이 아파지네요...^^*
    투영대디님..ErsteLiebe라는 노래인데요..가수는MeinesLebens 입니다.
    파파짱님 감사합니다.좋은 시간 되세요...^^*
  • ?
    운영진 (팀장)여의 2005.11.08 18:24
    어.. 배경음악이 너무... 슬퍼지려하네요..
    오늘도 후회없이 살겠습니다..
    파파짱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