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Cavalleria Rusticana Intermezzo
피에트로 마스카니 (Pietro Mascani 1863-1945) 이탈리아. 1888년작
19세기 후반, 지나친 낭만주의에 젖어 있던 이탈리아 예술계에 반기를 들어
현실을 중시하는 베리스모(Verismo) 운동이 대두되었는데,
그 첫 번째 작품이 이탈리아의 작가 지오바니 베르가의 희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였다.
1884년 밀라노에서 초연된 이 연극을 시작으로 서민이 주인공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마스카니는 베르가의 이 작품을 소재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작곡하였으며,
이 작품은 최초의 베리스모 오페라로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어로 된 대본은 토제티(Tozzetti)와 귀도 메나시(Guido Menasci)가 썼고,
1890년 5월 17일 로마의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1890년경의 부활절, 시칠리아 섬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카벨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시골의 기사’라는 뜻이다.
1시간 10분 정도의 단막 오페라임에도 불구하고, 극적 내용이 풍부하고,
격한 감정과 서정의 조화로운 대비가 극 전체의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고 있다.
1889년 그는 손초노 음악출판사가 모집하는 현상 오페라에 응모하여 1등에 당선했는데
그 작품이 바로 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이다.
이는 그의 출세작이며 대표작이 되었다.
이 콩쿠르에는 1막 작품이라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아내가 무단으로 lt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응모했던 것이다.
이 작품은 1890년 5월 17일로마의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이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되어 약관 27세 때 그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마스카니는 그 후 '친구 프리츠 (1891)', ‘이리스 (1898)’ 등의 오페라를 잇달아 발표했지만
모두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능가하는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리고 마스카니가 불행하게도 2차대전 떄 뭇솔리니를 찬양하는
'네론 (Neron 1935)'을 공연함으로써 그의 이름이 퇴색됐고
전재산을 몰수당하며 말년을 심적 고통 가운데
로마의 한 호텔에서 81세로 쓸쓸하게 마감했다.
전주곡에 비해 유달리 뛰어난 간주곡은 비탄과 비장함
그리고 애절함..처절함을 느끼게하는음색으로 감동을 준다.
[간주곡] : 투리두와 알피오가 결투를 시작하기 전에 연주되는 이 곡은
폭풍 전 고요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우선 하프 반주를 동반한 달콤한 선율로 시작된다.
여기에 오르간을 추가하여 곡 전체에 종교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이로써 부활절의 여운을 담았다.
앞뒤의 무대가 매우 강렬한 내용인 만큼
그 아름다운 멜로디는 독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대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서 즐겁게 떠드는 선술집으로 바뀐다.
투리두는 어머니가 경영하는 술집 밖에서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다.
그는 “거품아 오래도록 일어라 (Viva il vino spumeggiante)”라는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알피오는 투리두가 내미는 술잔을 거절하고 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때서야 비로소 양심의 가책을 느낀 투리두가 어머니를 포옹하면서
알피오를 따라 나서며 만일 자기가 돌아오지 않으면 산투차를 돌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 투리두는 그 유명한 아리아, “어머니, 그 와인은 매우 독하군요”를 부른다.
그는 단검을 들고 알피오와 싸우기로 한 과수원으로 향한다.
루치아와 산투차는 두려움에 떨며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린다.
이윽고 광장에서 한 여자가 “투리두가 죽었다”는 외쳤고,
산투차는 기절한다. 루치아도 마을 사람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쓰러지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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