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올린 글 ‘방장님이 와송(瓦松)을 구하는 것 같은데..’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 제가 아는 사항으로는, ‘서풍부’ 고문님이 대구 약령시장에서 어렵게
와송을 구해 택배로 방장님에게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호랑이’ 아우가 직접 의성까지 가서 야생 군락지를 답사하고 일정량을
채취하여 왔습니다.
그밖에 많은 분들이 전화해 주시고, 쪽지로도 정보를 주시고, 댓글로 격려
성원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남은 과제로는 방장님이 지속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양을 채취하는
것인데, 야생은 돈으로는 쉽게 구할 수가 없답니다.
물론 비닐하우스 밭에서 재배하는 와송이 시중에 상품화되어 나오지만,
일인 한 달분이 약 30여만 원 정도 나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생즙 기준이지만 약효도 야생산보다 못한 걸로 알고 있고요.
약효가 제일 뛰어난 것은 야생 생와송을 즙을 내어 복용하는 것인데,
하루 3-4회 복용하려면 생초 양이 많아야 될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호랑이’ 아우가 의성 지방 군락지를 확인하였고,
또 ‘관운장’ 아우의 정보가 확인 되면 고무적인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방장님이 앞으로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고 채취하는 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와송 약초의 특성을 감안하면 가을인 10월 초까지 생초 채취를
해야 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여...제 생각인데,
‘호랑이’ 아우를 팀장으로 하여 모든 회우들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취합
하게하고,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시기적절하게 팀을 운용해 채취하게 하면
어떨까합니다.
‘호랑이’아우는 우선 방장님과 갑장 친구이고, 지방 산야 정보가 훤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낚시뿐만 아니라 수렵활동을 통한 해박한 정보지식이 있어 너무나
훌륭한 적임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갑장 친구로서 친구 사랑하는 마음이 더 없이 크더군요.
어제...글을 보자마자 당장 의성까지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감명 먹었습니다.
어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슬쩍 운을 띄웠지만, 아우께는 죄송한 마음이네요.
이제....‘호랑이’아우가 기꺼이 승낙을 하면, 회우 분들께서 많은 정보를
주시고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회우 분들 중에 방장님과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이 혹여 계시다면,
연락하셔서 같은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고요
또 온라인 특성상 정보 교환과 채취에 관한 모든 행동반경은 게시판에서
공개로 하는 것보다 쪽지와 전화로 이뤄지면 좋겠군요.
아무쪼록...이번 가을까지 야생 와송 채취 작전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그러면서 빨리 완쾌되는 우리 방장님의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어제 ‘흑범’아우에게서 쪽지가 날아왔더라고요.
“빚쟁입니다ㅎㅎ...” 라는 제목으로,
“이미 보내주신 분, 한번이나마 도와주신 분, 글고 9월분까지 미리
보내주신 분들까지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쪽지를 보냅니다.
일일이 선별할 수가 없어서요....
7월분 성금은 7월 31일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만 하는 빚쟁이... 본의 아니게 빚쟁이가 된 ‘흑범’ 아우에게도,
개인적으로 미안해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묵묵히 다달이 성금을 부쳐주시는 회우 여러분들...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자동차보험 등으로 ‘박미선 하이플레너’를 지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깨비표 달팽이 엑기스 만들어 주는 ‘천사깨비’갑장친구에게도 감사드리고,
묵묵히 시간마다 기도해주고...마음으로 성원격려해 주는 모든 회우 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방장님 고맙습니다! 자꾸자꾸 건강하여지는 모습 보여줘서....
*야생 와송 이미지 다시 올립니다.
기와에 서식한 와송 (꽃대가 오른상태)
어린 상태의 와송
꽃대가 오르기 시작한 와송
바위에 서식하는 와송(꽃대가 안 오른 상태)
이끼낀 바위에 서식한 와송
바위에 서식하는 와송(꽃대가 오른 상태)
빨간우산 |
저도 덕분에 와송이란 놈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
2008/07/17 | |
파도사랑 |
제 고향이 충남 태안 파도리 인데.... 제가 얼렸을때 그쪽 야산에서 많이 보았던 것이 와송이었군요! 지금도 서식지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혹 제가 고향에 내려갈 일이 있으면 기억하고 있다 함 답사해 보지요! 그리고, 전에 그쪽에 가실일 있으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그럼 상세한 위치 확인해 드리지요! ^^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2008/07/17 | |
달제 |
저도 어릴땐 고향에서 많이 보았던 와송입니다. 고향 갈일이 있으면 아직도 와송 군락지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
2008/07/17 | |
물빛다루 |
싸리대 하나를 부러트리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
2008/07/17 | |
힛또 |
와송 [瓦松] |
2008/07/17 | |
옥색물결 |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꾸벅~~^^* |
2008/07/17 | |
강프로 |
어릴때 시골 지붕에 많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
2008/07/17 | |
풍류객(박범용) |
와송..즉 바위솔.. 혹 영동 바위솔도 가능한지..종류가 많어서..�은 종이지만 영동지방 바위솔은 붉은빛이거던요. 이것이 가능하다면 수~~톤는 가능합니다. |
2008/07/17 | |
호랑이박의엽 |
약초에 관해선 문외한이지만 |
2008/07/17 | |
日就月將유재영 |
방장님, 호랭이도 이틀만 굼겨줘요.... |
2008/07/18 |
'망각저편의흔적들 > 바다루어닷컴에올린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루어닷컴] 션하게! (0) | 2008.07.19 |
---|---|
[바다루어닷컴] 고맙습니다!! (0) | 2008.07.18 |
[바다루어닷컴] 방장님이 와송(瓦松)을 구하는 것 같은데.. (0) | 2008.07.15 |
[바다루어닷컴] Atardecer (황혼)- Pable Carcamo & Aconcagua (0) | 2008.07.15 |
[바다루어닷컷] 짱짱이님 생일 축하합니다!! (0) | 2008.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