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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듣는다/이젠 그만 들을께

Maksim Mrvica-claudine

 

Maksim Mrvica-claudine

 

 

 

Maksim Mrvica

 

 

바네사메이, 본드를 넘어 일렉트릭-클래식의 새 지평을 연 피아니스트 막심.
 바네사메이, 본드의 매니저 멜 부쉬의 기획 아래 제작된 막심의 데뷔 앨범
 The Piano Player를 처음 듣는 분들은 그의 현란한 연주에 충격을 받을지 모른다.
특히 "The Flight of the Bumble-Bee"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충격이라고 할 수 있다.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28)는 "피아노의 바네사 메이" 라 불린다.
어쿠스틱·전기 피아노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현란한 백밴드에 조명,
댄서까지 동원해 클래식음악을 강한 비트의 록·테크노 스타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다.

막심 이전에도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접목을 위한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바넷사 메이 이후 대부분의 일렉트릭-클래식 연주에 시도된 악기는 현악기였으나
 막심은 피아노를 이용해 처음으로 이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이룬 것이다.

그래서 그의 첫 번째 앨범 <The Piano Player>는

크로스오버 장르에서 주목할 만한 음반이라 할 수 있다.

이 앨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크로아티아 현대 음악가로는
‘톤치 훌지크(Tonci Huljic)를 들 수 있는데 총 열 세 개의 트랙 중에서
 4, 5, 8, 10, 11, 13번 트랙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우리는 그의 이름이 낯설지만 그는 이미 앞서 언급한
 ’본드‘(여성 크로스오버 현악 4중주단)의 앨범을 통해 알려진
크로아티아의 재능 있는 시인이자 작곡가이다.

막심이 들려주는 곡을 통해 접하는 그의 곡들은 마치 반복되는 전쟁에 시달려 온
크로아티아의 역사를 담은 듯 서정적인 한편 강렬하다.

특히, 4번 트랙 ’Claudine'과 8번 트랙 ‘Hana's Eyes' 그리고 5번 트랙 ‘Wonderland'과
11번 트랙 ’Croatian Rhapsody'를 꼭 들어보기 바란다.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속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렉트릭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The Flight of the Bumble-Bee(왕벌의 비행)' ,
MBC ‘주말의 명화’ 타이틀 곡으로 귀에 익숙한 'Exodus'(1961년 아카데미 작곡상 수상,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영화 ‘영광의 탈출’ 사운드트랙)의 막심 버전과
보너스 트랙 ‘Cubana Cubana' (이 곡 역시 톤치 훌치크’의 작품)도 추천 곡.

그런데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인데.
그의 현란한 손놀림에 극찬을 보내는 분이 있는가 하면,
혹자는 이 앨범에 대해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산만하다라고 혹평을 하기도 한다.

 

 

 

Maksim Mrvica-claudine

 

 

 

Maksim Mrvica -exodus 위대한 탈출

 

 

 

Maksim Mrvica -Flight of the bumblebee 왕벌의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