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망각저편의흔적들/살며생각하며

(32)
살며 생각하며 - 이제야 내 맘속에도 진정 봄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Giovanni Marradi (사랑은 어느 누가 주는 것이 아닌 것) 얼마전에 매장 쇼윈도우 앞 보도블럭 틈새에 폈던 민들레 꽃 이야기를 올렸었잖아요. 그런데 이 꽃이 며칠 못가고 져버리더니 홀씨가 되어었습니다. 이젠 바람에 실려 홀씨가 흩어져 날아가겠구나 하며 쓸쓸해 했었는데, 오늘 아침 문을 열다보니...옆 꽃대에 또 하나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더군요. 또 다시 감동~~ 주말 이틀동안의 새찬 비를 맞아가며 터트린 노란 꽃망울! . . 이제야 내 맘속에도 진정 봄이 찾아오려나 봅니다.
살며 생각하며 - Beloved.. 내 맘에 어떻게 주워 담지? 외곽고속도로를 타고 출근하면서 연변에 활짝 핀 봄꽃들을 보았습니다. 벌써 봄이 한창이구나...하는데 차 라디오에서 마이클 호페의 이 음악이 흐르더군요. 훅~ 하며 밀려오는 그 무엇.... 서해안고속도로로 갈아타고 그냥 어디론가 떠내려가고 싶더군요. 평촌IC를 나오며 시내 진입하는..
살며 생각하며 -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벌써 자정이 지나고 1시가 다 되었으니 제 아내의 생일이 어제가 되는군요. 근 30여년을 함께한 아내에게 괜히 미안한 생각만 들었던 어제 하루였습니다. 밤 늦게나마 케잌을 자르는 아내에게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가 다였습니다. 다행이 멀리 여행 다녀온 딸 애가 같이해주고, 멀리있는 ..
살며 생각하며 - 내 맘 속에도 봄은 오려는가.. 아침에 매장 문을 열다가 문뜩 쇼윈도 바로 앞에 보도블럭 틈새을 비집고 피어난 노란 민들레꽃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감동과 경이로움이 일었습니다. 어제만해도 차가운 눈비가 내리지 않았던가. 언제 홀씨가 날아들어 그 추운 겨울을 견디고.. 척박한 보도블럭 틈새에서 생명을 키웠는가. 그리고 꽃을 피워냈는가. . . 이제..진정 봄인가. 아직 얼어붙어 있는 내 맘 속에도 봄은 오려는가..
살며 생각하며 -이곳에서 잠시라도 머물며,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Giovanni Marradi (사랑은 어느 누가 주는 것이 아닌 것) 이곳에서 잠시라도 머물며, 연꽃잎에 맺힌 이슬을 그 위에 부는 맑은 바람을 고이 담아 가소서. 그리고 그대의 마음속 풋풋한 정을 한움큼만이라도 내려놓고 가시길.. 흐르는 곡은 Giovanni Marradi의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입니다. 들으시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세요.
살며 생각하며 - .... 매장 창 밖 풍경이 어색하지 않게 센치하게 하는군요. 내리는 봄비에 우산을 쓴 어느 여인... 그리고 이 한 곡의 음악이 생각이 납니다. Morning Rain ... 아참 따끈한 커피 생각도... 한 잔 같이 하시죠? ^^ 즐거운 금요일 오후 시간들 되시길!
살며 생각하며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주말이지만 찌뿌둥하게 흐린 날씨가마음마저 꿀꿀하게 하는군요. 요즘은 사는 가치관마저 흔들리게 하는 일이 많네요.의지하고 싶지는 않지만...누군가..바라만 주기만해도 좋겠습니다. ............ 좋은 글이 생각나 올려봅니다. 즐거운 주말들 맞으시길...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없이 사랑받는 온실속의 화초 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
살며 생각하며-요즘의 바다가 저녁놀을 그리며 요즘의 바다가 저녁놀을 그리며 벗들을 생각해 본다. 그런데... 왜 이 노래 가사는 떠오르지? . . 난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참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기도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제 갈 길로 갔어요. 아이들이 어쩜 그렇게도 빨리 자라 버렸는지 당신을 만났던 바로 그 첫 순간의 감동 ..
아직 나는 꽃잎 잃은채 텅 빈 가슴 그대로인데 한 이틀 내린 찬비에 꽃잎이 젖은채 하얀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는 마음 아플새 없이 잎새가 연초록으로 아우성치듯 바삐 무성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이제 4월이 가는군요. 자랑하듯 화려하게 오는 5월을 어떻게 맞지요? 아직 나는 꽃잎 잃은채 텅 빈 가슴 그대로인데. 제이에게(경음악)
K형님 오랜만이네유.. 민들레 홀씨되어- 오카리나연주 오랜만이네유~형님^^* 마음 비우고 가볍게 살아나가려 애씁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그래야 바람타고 훨훨 날아 머무는 곳에 꽃을 피우지요. 주는 것이란 조건 없이 줘야하는데, 줄 것이 없을 때는 안타깝지요. 특히 아우들에게.. 친구들에게도.. 그래서 마음만이라도 다 하려 애씁니다. 어떤 때 같이 나누며 줄 수 없을 때엔 자리를 애써 피하기도 하지요. 그러면 오해를 하더군요. 그럴 땐 오래~ 침묵하지요. 세월이 가면 진심을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 어떤 회우가 인간 연식을 논하는데, 하고픈 말이 많았으나 댓글을 못 달았네요. 대체적으로 형님 대접 받는 나이인 제 입장에서.. 좀 부끄러운 게 있는 거 같아서. ㅎㅎ 그냥 마음 비우고 살아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형님 글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