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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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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 verum- Annie Haslam/마지막 기도(이해인) Ave Verum(모차르트 성가곡) - Annie Haslam 마지막 기도 / 이해인 이제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두고 갈 것도 없고 가져갈 것도 없는 가벼운 충만함이여 헛되고 헛된 욕심이 나를 다시 휘감기 전 어서 떠날 준비를 해야지 땅 밑으로 흐르는 한 방울의 물이기보다 하늘에 숨어 사는 한 송이의 흰구름이고 싶은 마지막 소망도 접어두리 숨이 멎어가는 마지막 고통 속에서도 눈을 감으면 희미한 빛 속에 길이 열리고 등불을 든 나의 사랑은 흰옷을 입고 마중나오리라 어떻게 웃을까 고통 속에도 설레이는 나의 마지막 기도를 그이는 들으실까
[믿음의양들모임] 강화도 나들이 강화도 나들이  비움의 아름다움   채워져있는 바다...서녘 수평선에 지는 노을을 회우들과 꼭 보고 싶었는데,여러 여건상 빈 바다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빈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얼마나 즐거워들 하는지..다들 삶의 분주함과 고달픔 속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만끽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보다 우리 친구들의 연륜과 신앙의 성숙함으로 말미암아 자연스럽게 빈 바다를 이해하며 즐기는 여유로움을 표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빈 바다.그러나 아름다운... ! 마치 우리 주님의 마음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비움의 아름..
[조행기] 양아지 신진도 송년모임.조행 2015.12.13 신진도송년모임.조행
[조행기]2015-10-20양아지주꾸미정출
[조행기]읽어버린 가을 바다를 찾아서-구봉도 Autumn-Tol & Tol     2물..간조가 08시53분. 마음이 급했습니다.적어도 7시에는 도착해야 초들물까지 한 두 세시간 정도는 던져볼 수 있겠다 싶어서였습니다.집에서 구봉도 포인트 진입까지는 족히 한 시간 정도는 걸려야겠기에 차를 내리 몰았습니다. 시화방조제 진입을 하려는데 언제 생겼는지 못 보던 고가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났습니다.그간 세월이 꽤 흐르긴 흘렀구나 싶었습니다.없었던 고가가 다 생겨나고..여기 출입한지가 벌써 몇 해만인가? 긴 방조제를 달리면서 차 창을 내렸습니다.새벽 바다 바람에 실린 갯내가 후각을 자극하며 잃어 버렸던 그 뭔가가 내 심연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게 했습니다. 그간 잃어버렸던 그 뭔가가 무엇이지?.새벽동녘 빛. 갯내. 갯바위. 햇살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
[조행기]2015.09.12 바다루어닷컴 가을정출 2015.바다루어닷컴 가을정출
[조행기] 제주소풍 7일 저녁  김포공항에서..출발하기 전에 친구들과 한 컷   형수들도 한 컷..  제주 도착하여 백두형님 아시는 식당에서 저녁식사..이때부터 한 잔씩 시작..  옥돔구이까지..  숙소 도착 기념으로 또 한 잔 준비..깨비표 갑이  역시 깨비표 닭갈비.  백두형님 조니워커.잡어 꼬냑..쐬주..맥주..본격 대기, 나중엔 감귤막걸리까지  타고난 순발력으로 요리 솜씨 보이는 생수와 깨비..  드디어 들러앉아..위하여 !..   8일 남방 탐라의 경이로운 새 날이 밝아오고..        풍차가 여유롭게 도는걸 보니..오늘 낚시는 대박의 예감이 !  어젯밤 우리가 짐을 푼 멋진 펜션 '바다를 사랑한 팬더'    벌써부터 일어나 두런두런..출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친구들.  잡어는 아직 한 밤중..  형수들의 조반..
[믿음의양들모임] 천리포수목원야유회다녀와서 남선교36부천리포수목원야유회 This Is My Father's World - Amy Grant . 믿음의양들모임 원중연 14.10.18. 18:07 추가로 올리고 싶은 사진이 있으면 카톡이나 밴드로 올려주시고,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추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사진이 추가 되는대로 글을 삽입하여 완성하겠습니다. 답글 | 수정 | 삭제
[믿음의양들모임] 부산꽃마을교회 창립예배 다녀왔습니다 찬송가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믿음의양들모임 댓글 김수현 13.02.25. 09:01 축하드립니다~ 길을 예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미리 염려할 필요가 없겠지요? 답글 | 삭제 | 신고 박갈렙 13.03.09. 22:06 한동안 바쁜관계로 뜸했었는데 원권사님 너무염려 하지 말아요 주님께서 인도..
[조행기] 마라도의 붉벤자리 .시작하며.. 이곳 바다루어닷컴에서 55양아지 친구들을 만난지 어느덧 8년째가 되는군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고...정말 세월이 빠르네요.. 이번에 모처럼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출조를 가지며, 정말 친구들도 이젠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린 2007년 12월 초순경 신진도 새나루네에서 벅찬 설렘으로 처음 만나 좋은 친구들로 시작되었지요. 그때 첫 조행기 제목을 '인생은 미완성...'로 뽑아었습니다. 배경음악도 '인생은 미완성'이란 노래를 깔아었고요 . 우리 친구들 정서에 맞는 가사와 가락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 가야해. . .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네인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