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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詩作을 위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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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作을 위한 메모 - 어떤이의 辯 2006.11.22 03:49 어떤 이의 辯 삶의 한구석이 무너진다 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덧없이 흐르는 風流로 채우리라 합디다. 밤이 짧다한들 뭔 대수이겠냐며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우선은 한 잔 소주가 내일을 잊게 한답니다. 오늘도 돌멩이를 맞았답니다. 아프지 않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
詩作을 위한 메모 - 어제 밤에는.... 2006.11.02 04:00 어제 밤에는.. 서녘 노을 지는 바다라도 보아야겠다는 사치스런 생각으로 내달았지만 썰물 같은 無心함을 가질 수가 없더군요. 아예 낚시 대가 없었어야 했는데 하는 염치없는 핑계도 소용없고 그저 행복한 邪念만이 들더라고요. 이미 해가 빠져버린 검은 바다를 향해 여념 없이 낚시 대를 휘두르며 밤새껏 몸을 혹사시키고야 말았습니다. 결국은, 해가 뜨지 말았으면 하는 기대도 낚은 思考 없이 속절없이 허물어지고, 밀물 같이 두려운 동녘 여명만 안고 왔습니다. Song Of The Reed (갈대의 노래) - Tim Mac Brian ? 막걸리동[동주] 2006.11.02 04:00 힝... 파파짱형님... 오늘은 커피안주시나요..?? 배꼽이에요..ㅡㅠ 수정 삭제 댓글 ? 막걸리동[동주]..
詩作을 위한 메모 - 오늘 바다를 못 찾았다는.. 2006.10.16 20:22 오늘 바다를 못 찾았다는... 가슴앓이를 하지 말았어야 할 오늘이 또한 갑니다 넘지 말아야 할 능선을 넘으며 원망스런 하늘을 또한 올려다보았던... 결국은 모두 부질없는, 보는 이 없는 유희를 힘겹게 놀았습니다 아쉬운 것은 오늘 바다를 못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꺼이 용서를 못 했다는... The Star Of The Sea / Phil Coulter ? 파파짱 2006.10.16 20:22 필 쿨터의 Star of the sea 곡입니다. ? 상록수 2006.10.16 20:22 형님 건강하시죠...^^* 음악도.. 그림도 일품입니다........... ? 개삐 2006.10.16 20:22 형님~~~~~~~잘지내시죠? 함 뵈야 하는데,, ? 솔비혁 (홍창기) 2006..
詩作을 위한 메모 - 새벽 삼치를 치며 2006.10.12 02:35 흐르는곡/The Spinning Wheel-Phil Coulter 새벽 삼치를 치며 (2007.01.06 18:36) 아직은 여명인데 그 놈의 릴을 빙글 빙글 돌립니다. 부질없는 思念은 은빛 줄에 묶어 검푸른 바다에 던지고요. 어느새 동녘은 트고 그 놈의 릴을 빙글 빙글 돌립니다. 덧없는 환희는 금빛 줄에 매달려 흰 물결..
詩作을 위한 메모 - 아침을 맞으며 2006.10.10 04:27 그 분이 여시는 아침을 이슬 머금은 들녘 풀잎처럼 기꺼이 맞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은 흙바람 맞아 더러워졌지만 지금껏 긴 밤새며 이슬 맞는 은총을 입습니다. 그래서 이슬 머금은 들녘 풀잎처럼 기꺼이 맞습니다. ? 완전군장 2006.10.10 04:27 파파짱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詩作을 위한 메모 - 방아머리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2006.08.20 15:24 방아머리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Sarah Brightman Winter Light 부끄러워..올려다볼 수 없는 하늘이태풍속의 장엄한 노을로 다가왔습니다. 땅과 바다보다 위대합니다.그리고 경이롭습니다.부끄럽게도 지금만큼은... 세상사 닮은 낚시 대를 잠시 내려놓습니다.겸손히..그리고 속죄를 구합니다. 바다루어닷컴 댓글 정회원파파짱 2006.08.20 15:12 대단한 바람...너울...때문에 애만 쓰다가 그래도 간신히 노을을 낚았습니다. ㅎㅎ (맨 아래 사진은 작년 사진입니다.) 정회원장비 2006.08.20 15:24 그저 저곳에 서 있고만 싶습니다. 좋은 그림과 음악, 잘 쉬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회원관운장 2006.08.20 15:24 파파짱형님 ~ 에술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