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망각저편의흔적들/살며생각하며

아들 군대에 보내며..

(2006/08/22 바다루어닷컴에 올렸던 글)

 

 

 

아들 군대에 보내며..

 

 

 

아까 아침에 둘째아들을  군대로 떠나보냈습니다.

남들도 자식 군대는 다 보내는 것이겠지만, 막상 내 자식을 보내자니...맴이 그러네요.

춘천 102보충대로 간답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저도 딱 30년 전인 1976년 8월 16일 늦은 장맛비가 억수같이 올 때에 입영 열차를 탔었습니다.

논산훈련소와 102보충대를 걸쳐 인제 원통 12사단 민통선에 있는 모 포병 말단부대에 떨어져 유신의 국군으로 3년 군 생활을 무사히 마쳤지요.


얼마 전에 왜 하필이면 동부전방으로 자원 했냐니까... 공기 좋은 곳에서 수양하고 온답니다.

아들애도.. 아빠가 근무하던 12사단 을지부대에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떱니다.

지 애비를 닮았는지... ㅎㅎ

 


대한민국의 진짜 사나이가 되어서 오길 바랍니다.

2년 뒤에 몸성히 제대하면 가을쯤 시화로 삼치치러 같이 갈랍니다. ㅎㅎ

 

 

 

 

 

 

 

 

2006/08/22

파파짱

30년 전처럼..오후에 비가온다는데...비가 오지말았으면...


2006/08/22

이무기1

몸건강히 잘 다녀 오시길 빌겠습니다..^^


2006/08/22

털보선장

저도 첫째 둘째를 전방에서 군생활을 시켰씀니다 큰넘은 양구에서 백두산 부대를

제대했고 둘째는 연천 열쇠부대에 근무 합니다 10월 3일날 제대 합니다

저도 아들넘들을 군에 보낼때 맘이 찡 하데요 근디 금방 제대를 하네요

그러니 너무 염려 마시고 ..... 저는 맹호부대를 제대 했씀니다... 옛기억이

하나씩 떠오르네요..... 음악을 들으니까 군악대에 근무하던 군기가......


2006/08/22

지상비행

12 사단 정말 좋은 곳이죠 ㅎㅎ 인제 원통 ㅠ.ㅠ
12사단 나간다~~~12사단 용사들~~~~
몸 건강이 잘 다녀 오실 겁니다 12사단 출신들은 모가 달라도 달라지더라구요
수양을 많이 해서 그런지 기운네세요~~


2006/08/22

우리네

대한민국 남아라면 꼭 거쳐야되는 관문~~~
건강하고 씩씩하게 돌아올겁니다
걱정되시겠지만 좋은일이지요 ^^


2006/08/22

마이다스

대한민국의 기둥이 되어 돌아오길 바랍니다..//


2006/08/22

떠나볼까 송영훈

조카를 논산에 보내주고 왔는데...찡하데요....
부모 마음은 오죽 하시겠습니까...
그런데 몇일전에 편지가 왔는데...씩씩해졌더군요...
그러니 파파짱님도 걱정 너무 마세요^^


2006/08/22

집시

옛 생각이.....서화...천도리....똥치들, 이젠 많이 늙었을텐데~~
..........
건강한 군 생활 마치길, 기대합니다~


2006/08/22

밍크고래

음~102보충대로 가면 12,22,36..등등의 사단으로 갑니다.
최전방이 오히려 더 재미있고 군생활 할만 합니다.
건강하게 돌아올테니 걱정 마세요~
새벽에 기도하실때 한가지 더 늘어났네요~^^*


2006/08/22

서울희망봉

아들을 군대보내는 마음이 어떨지 아직은 모르지만 많이 허전하시겠습니다.
이번에 처음 보내셨는데 다음엔 더 멀리(?) 장가 보내셔야 할꺼예요^^
낚수로 마음 달래세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더위가 좀 가셔서...


2006/08/22

정승

파파짱형님 !!!!! 아드님 말마따나 산 좋고 물 좋은 인제 원통에서 수양하고
온다고 생각하시면 한결 마음이 편해 지실것 같네요.......

일부러 길 막히는데도 불구하고 돈 주고 찾아가는 곳 아닙니까....

멋지게 군 복무 마치고 건강하게 귀가하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그 쪽 출신이 많이 계시네요...
집시 형님도...그렇구....

전 군단 화학대 나왔사옵니다..........


2006/08/22

시실리

삼치잡는날 곧옵니다 눈에리고 꽂피면 금방이져 ㅎㅎㅎ

군생활 생각이 나네여 전투경찰(남부경찰서)동기 넘들은 어디에 있나.ㅋㅋ


2006/08/22

파도리

멋진 대한민국 남자로 다시 태어나는 아드님께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 육군 만기제대. 대통령이나 고위 공직자가 되기위해선 필수입니다.
아드님 앞길이 탄탄대로이길 기도드립니다. ^^


2006/08/22

동해사랑

102보충대라고 해서 전부다 전방으로가는건 아니더군요 저도 102보충대를 거쳐서 속초와 양양사이의 102여단에서 군생활을햇거던요.. 일명 해변대라고 ㅎㅎ 해안지역 경계근무라 근무형태는 최전방과 흡사하지만 저같이 낚시좋아라 하는사람에게는 행운이더라구요 전복두 잡아먹구 늦잠을 자는 우럭두 잡아먹구 이것저것 재밌는 일두 많더라구요.. 요즘 군관련 사건사고가 이슈가 되고는 있지만 걱정안하셔두 무방할듯하네요 아드님의 유익한 군생활과 집으로 귀가하는 그날까지 별탈없기를 기원합니다. ^^


2006/08/22

오리온

때가 되면.......가고................ 때가되면 나오는 곳이 군대이니...
너무 심려안하셔도 될듯...........!!!


2006/08/22

해초

자랑스런 아들 입니다 ,,, 금방이죠 매일 얼굴보는게 ㅎㅎㅎ
동해사랑님은 102여단 이라면 속초비행장 안에 여단 본부가 있는곳인지요,,
35년전에 내가 그곳에 근무할땐 동해안 방어 사령부 였거든요,,,그후 야전 사령부가 해체되고 다른 부대로 바뀌었다는 말은 들었는데 혹 102여단 같군요 ,,,


2006/08/22

뱅커

멋진 아드님을 두셨군요 군생활 그거 금방 지나 갑니다. 요즘 2년이잖아요!
저도 83년에 103보 (지금은 102보로 바뀐)에 가서 15사단 근무 했는데 그때는 지�지� 했는데 요즘은 그립더라구요 아드님을 믿고 기다리시면 금방 제대해서 나올 겁니다.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합니다


2006/08/22

영흥도이장

형님,,
11사 27사단만 아니면,,,
말뚝박을만 해요!!
말뚝박으면 묵고사는데 지장 읍써요!!! 남들 다가는데,~까지것~!
참고로 전 아르바시사단에서 되지다 살어나왔네여~ 군번 3306xxx4
아주 훌륭하게 되어나올 껍니다!!


2006/08/22

병근아빠

딱! 무더위 끝나고 입대해서 추운 겨울오기전에 훈련끝나고 훈련소 생활하기는 오히려 좋네요.^^
지나고 생각하면 금방이잖습니다. 건강하게 제대하길 바랍니다.


2006/08/22

땅꼴

형님!! 가슴이 짠 하시겠습니다....
근데 군대는 반드시가야 되는 그런 의무감이랄까...한번은 거쳐야되는
그런 관문같은거잖아요,인생에 있어서>........^0^


2006/08/22

아야

형님....후련하실텐데.........ㅋㅋ


2006/08/22

파파짱

모두들 댓글로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어제 아들 넘 핸폰 번호 올렸다가 금방 지웠거든요...
요로콤시롬 성원 문자메시지 날아가면...아들 넘 기겁할뻔 했어요...ㅎㅎ
좋은 저녁 시간들 되세요...
저녁에 방아머리나 나가렵니다..


2006/08/22

피쉬헌터

많이 서운하시죠!!~~
하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아들입니다....

식식한 남자가 되서 돌아오겠죠.


2006/08/22

釣而不網 -푸랭

1년에 쌀한가씩 3가마 줄었네요 ㅎㅎㅎㅎ


2006/08/22

김훈택

군대, 아들을 남자로 만들어 주는 곳 입니다.
남자를 효자로 만들어 주는 곳 입니다.
부모로서(?) 자식의 안녕과 건강을 빕니다.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