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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살며생각하며

살며 생각하며 - 그저 바람처럼 스쳐가는 꿈이었던가요


흐르는곡 :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Monika Martin




미지의 이름 모를 이에게

아님 멀리 떨어져 있는 이에게

은밀하게 나를 고백하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럴때 유용한 표현 수단이 시(詩)가 됩니다.

그래서 시(詩)를 표현하나 봅니다.

아님 시가 담긴 노래를 부르던가.

 

그런데 표현을 해봐도

그냥..모두들 지나쳐 버리는 거 같아요.

무관심 아니면 무심함으로 말예요.

 

어쩜 무관심 하는척 하는지도 모르죠.

아님 그런 무관심이 정상적일지도 모르고.

   

그럴 때..더욱 외롭고 쓸쓸함을 느끼나봅니다.

 

오늘 오전에 안산 외곽 출장 길에

어느 집 돌담에 핀 빨간 줄장미를 보고

이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왜 불현듯 이 노래가 떠올랐는지는 몰라도,

이 노래가 내가 부분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을

대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저 바람처럼 스쳐가는 꿈이었던가요..."  

.

.

 

 

 

그대의 표정은 나에게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그대가 마음 속으로 전하고 싶은
모든 것을 말입니다

.

.


제 마음은 그대를 향해 말없이 설레고 있지만
그대는 저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 합니다.
저는 그대와 함께 행복할 수 없는 건가요.


그것은 그저 바람처럼 스쳐가는 꿈이었던가요.
그저 바람처럼 스쳐가는 꿈이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