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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저편의흔적들/세상을 향하여(時論)

세상을 향하여(時論)-탄핵촛불집회처럼 민중이 나서야 되는

중앙선관위의 요즘의 작태와 이에대한 정치권과 찌라시 언론들의 고의적인 무반응과 무관심을 보며, 네티즌의 한 사람으로서의 행동반경 설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론은, 어느 네티즌 한 분이 중앙선관위 정문 앞에서 항의집회를 하기 위한 신청을 해당 경찰서에 했다는데, 잠깐의 추이를 지켜보고 집회가 성사되면 참가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지만 실천하는 행동을 보태고 싶다.

네티즌으로서 자판 두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몸으로 항의라도 해야겠다.


대한민국 헌법이 나에게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비롯한 여러 자유와 권리를 침해 받을 조짐이 농후하고, 아직 막강한 세력으로 이 땅을 유린하려는 군사독재 잔당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뭇 무리들의 발호를 더 이상 두고 보아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이제...탄핵촛불집회 때처럼 민중이 나서야 되는 엄중한 항거의 시절이 도래할 것 같다.  

 

 

작금에 많은 네티즌들이 선관위에 전화로 관계 법조항 질문을 하고 항의를 하는 것 같다.


게시판에 항의 글도 올리고...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그러나 사태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그런 참여로는 역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미 견고해질 때로 견고해진 수구세력들의 아성을 무너트리기는커녕 우리가 당연히 누릴 소중한 자유와 권리들을 찬탈(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왕이기 때문에 이 단어를 쓴다) 당할 위험과, 과거 독재시대로 회귀할 위험이 농후하다는 걱정이 심히 들기 때문이다.

이 걱정이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여러 징후들이 있는 마당에 현장에서 직접 항의를 해야겠다는 절박감이 들기 때문이다. 

 

    서프라이즈에서 세살때효자 (tjawlsrkd)님 자료 펌 : * 이 분은 일인시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함.

 

5060세대로서 부끄럽게도 지난 여러 민주항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회한의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아우들이.. 동료들이.. 선배들이 기꺼이 지킨 민주주의를 값없이 누리지 않으리라 결심을 했었다.

그래서 탄핵반대 시위 때에는 빚 갚는 심정으로 목이 터져라 외쳤었다.

그런데 탄핵반대!... 헌법수호!를 함께 외쳤던 민중의 절규의 함성이 그 광장에서 채 사라지지도 않은 것 같은데... 저들의 망동 재현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벌써부터  네티즌들은 눈치를 깠으며... 이제 항거하기 위한 행동반경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탄핵반대 집회 때에는 그래도 옷깃을 여며야 되는 쌀쌀한 3월이었지만, 지금은 6월이 아닌가?

거리로 나서기 딱 좋은 6월이 다가지만, 그래도 정말로 쬐끔만 더 지켜 볼 것이다.

저들이 6.10항쟁처럼 6월 민중들의 뜨거운 맛을 잊지 않았다면...

탄핵반대! 민주수호!를 외치던 이 땅의 민중들의 무서운 단합의 절규를 잊지 않았다면... 마지못해서라도 돌아서지 않겠는가?

국회의원으로서는 신기남의원이 처음으로 네티즌들에게 권리를 되찾아 주겠노라는 약속을 하고, 일부 언론들은 네티즌들의 저항의 모양새를 조금씩 전하기 시작했다.

선관위에서는 마지못해 궁색한 변명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러나 수구아성의 본산인 정치권에서는 아직 침묵이다.

대선 예비주자들에게도 눈치 빠르게 넷심은 전해졌을 터인데.


그러나 기대는 하지 않으련다.

저들은 저들이 누리며 수호하고 싶은 저들만의 기득권의 아성을 쉽게 포기 하지 않을 것이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말 쬐~끔만 더 저들에게 시간을 주련다.

저들이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는 역사의 죄인들을 만들지 않기 위해...

그러나.. 저들이 끝내 돌아서지 않는다면, 내 자유와 권리 수호를 위해 곧 거리로 나설 것이다.

 

이미 대선 카운트다운은 시작이 되었으며...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선거법 개정!  헌법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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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흰 아니야!  윤민석 작사.작곡

 

 



그래 너희들이 말하는 대로 대통령은 물러나야 할지도 몰라
일가친척 측근 가리지 않고 검은 돈 받아 챙겼을지도 모르지
노동자 농민은 죽음으로 외치고 서민은 카드빚 때문에 목을 매는
이 개같은 세상 거꾸로 된 이 나라 누군가는 바로 잡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너흰 나라를 걱정할 자격 없어
채권에 사과상자에 이제는 아예 트럭채 차떼기로 갈취하는 조폭들
그래서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제발 너흰 나라 걱정 좀 하지마
너희만 삥 안 뜯어도 경제는 살아날거야
너희들은 아니야

그래 너희들이 말하는 대로 전투병 파병이 국익일지도 몰라
파업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검찰의 수사는 쇼인지도 모르지
시대가 바뀌어도 북한은 적이고 미국은 죽었다 깨도 혈맹이라는
너희들의 망발 너희들의 헛소리 천만번 양보해 옳다고 하여도

그래도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너흰 나라를 걱정할 자격 없어
천황을 위해 죽으라 전두환이 영웅이라 선동하고 찬양했던 찌라시
그래서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제발 너흰 나라 걱정 좀 하지마
너희만 찌그러져도 세상은 좋아질거야
너희들은 아니야

그래도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너흰 나라를 걱정할 자격 없어
채권에 사과상자에 이제는 아예 트럭채 차떼기로 갈취하는 조폭들
그래서 너흰 아니야 너흰 아니야 제발 너흰 나라 걱정 좀 하지마
너희만 삥 안 뜯어도 경제는 살아날거야
너희들은 아니야
너희들도 아니야
너희 둘은 손 잡고 나가 있어

 

 

*사족 :

어제 '탄핵반대집회처럼  민중이 나서야..'라는 제목으로 본 글 일부를 신기남의원이 쓴 '네티즌의 권리를 , 신기남이 ...'라는 글을 같이 멘트성 글로 올렸었는데, 문맥상 부적절하고 자료가 빈약하여 일부 올렸던 본 글은 삭제하고 , 신기남의원이 쓴 '네티즌...' 글만  제목까지 바꿔서  다시 올렸었다.

 

오늘 서프라이즈에 들러 대문에 오른 '토지공개념'님의  글을 읽다가 힌트를 얻어, 어제 삭제했던 본 글을 다시 불러와 수정하여 그 글에서 퍼온 이미지 몇 점과 함께 '탄핵촛불집회처럼 민중이 나서야 되는' 제목대로 다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