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따라 어제 밤 신진도에 내려왔습니다.
밤늦게 낙수...새벽녘까지 통음...아침도 거른채 또 낙수...
해가 중천이 되고 지치니까...
이제 막 점심하면서 쭈꾸미에 또 ㅇㅅㅇ 한 잔씩.
장비 정리하고 올라가려다가는 뭔 미련들이 또 남았는지...
구슬치기 한 판 붙고 올라 간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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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구슬치기 끝나면 그땐 올라가겠지요.ㅋㅎ
그 사이에 친구 사무실에서 여유로운 망중한을 즐기며,
글 몇 줄하고 진작 올리고 싶었던 이미지와 음악 올립니다.
점심 식사후 잠시 휴식하시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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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제가 '길..'이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
이 그림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요.
이미 걸어 온 많은 세월을 뒤로하고
목적지가 얼마 안 남은 길을 가는 우리 50-60대들...
남은 길이 비록 언덕이고 험하더라도
좋은 친구들 벗삼아 간다면 즐겁지 않을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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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하니까...저희보다 위의 연배 형님들 생각이 드네요.
언제 한 번 형님들 모시고 바다가에서
쐬주 한 잔 올리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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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는데...문자가 왔네요.
마눌님에게서.
'술 드시지말기..오늘 고난주일(성금요일)명심!'
이미 낮술까지 한 잔 했는데...어쩌나...
해서 ...미안한 생각만 듭니다. ㅎㅎ
누구한테 미안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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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참 좋네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그런데...난바다에 우럭은 다들 빈작이고요.
그 와중에 어떤 형은 4짜 거의되는 놈으로 한 마리 건졌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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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좋은 주말들 맞으시길!
신진도에서 파파짱 ^^*
어메이징그레이스(휘파람버전)-Giovanni Marradi
野生-馬 |
좋은 시간 되셨네요. |
2009/04/10 | |
수중보 |
일단! 사진이.....사진이.... 너무 좋으네요. |
2009/04/10 | |
낚시광 |
형님 안녕하세요 넘오랜만에 들어와 보네요~~~ㅎㅎㅎ |
2009/04/10 | |
小葛(쏘갈) |
글 올리시는 내용을 보니 |
2009/04/10 | |
할리우드 |
동지애가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여~ ^^* |
2009/04/10 | |
고동 |
잘 마무리하시고 올라오세요.^^ |
2009/04/10 | |
투가리 |
괴기잡아서 염장이라도 질러보라고했더니...또 꽝! |
2009/04/10 | |
루초 |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글인것 같습니다. |
2009/04/10 | |
새나루지기 |
막 따온 자연산 홍합이 있어서...소주한잔 더 하고 올라 갔는데...잘 가고 있는지..^^* |
2009/04/10 | |
옥색물결 |
잘~~올라 오셨지요~~^^* |
2009/04/10 | |
하이큐 |
투갈성, 거기에 왜 고기가없겠어? 4짜들이 우글거리드만... |
2009/04/10 | |
파파짱 |
깨비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고 고마웠다! |
2009/04/10 | |
우째 |
형님들 고생하셨습니다.....^^* |
2009/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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