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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듣는다/세상을 듣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Francisco Tarrega Eixea/클래식 기타연주 Jim Greeninger








Francisco Tarrega Eixea (1852∼1909)
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
를 감상하겠습니다.






 Francisco Tarrega Eixea 프란치스꼬 타레가




프란치스꼬 타레가 [1852.11.21~1909.12.15]

에스파냐의 기타 연주자 ·작곡가.
국적 : 에스파냐
활동분야 : 예술
출생지 : 에스파냐 카스티용 근교
주요작품 : 《알람브라궁전의 추억》《아침의 노래》


카스티용 근교 출생. 근대 기타연주법의 창시자로 일컬어질 만큼 뛰어난 음악성을 보였으나,

1906년 오른팔이 마비되어 그 후 연주생활을 계속하지 못하였다.

작곡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보여 《알람브라궁전의 추억》을 비롯한

《아침의 노래》 등 많은 기타독주곡과 연습곡 등을 남겼다.


 또한 J.S.바흐와 베토벤 등의 고전을 기타용으로 편곡한 공적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Recuerdos de la Alhambra


이 곡의 작곡자인 타레가는 제자인 콘차 부인으로부터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아픔을 안고

 여행을 하던 중에 알함브라 궁전을 찾게 되었다.


일설로는 콘차 부인과 궁전에서 같은 밤을 보냈다고도 하는데,

 아무튼 그 여인으로부터 사랑의 상처를 겪은 것만은 틀림이 없다.


 이 세상에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데,

그 여인으로부터 사랑을 허락받지 못할 때 그 무엇으로 빈 가슴을 메울 것인가.

 아름다운 궁전 창 밖의 달을 보며,

그는 그 상심을 가단조의 우수(憂愁)로 시작한다.


전 곡을 걸쳐 마치 은구슬 뿌리듯 관통하고 있는 트레몰로(Tremolo)의 멜로디와

강약을 교차하는 3박자의 저음 아르페지오...

<알함브라>는 A-A-B라는 형식을 취하는데,

후반의 조바꿈을 통해 어둠에서 밝음으로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암시하고 있다.


조바꿈은 장조ㆍ단조를 변화시키지는 않고 키를 반음씩 올려서 감정을 고조시키는 기법으로 흔히 사용되는데,

 이 곡은 단조에서 장조로 바꿈으로서 아픔을 딛고 생의 전환을 모색하게 된

 타레가라는 천재만이 빚어낼 수 있었던 감각이라 하겠다.


마지막 코다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인상깊게 새기며 아쉬운 듯 아쉬운 듯 여운을 끌다 끝을 맺는다.

이 곡은 원래는 <알함브라풍으로(Ala Alhambra)>라고 이름짓고 <기도(Invocation)>라는 부제를 덧붙여 놓았는데,

 출판사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 고쳤다 한다.


기타 음악으로서는 로망스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은

에스파니아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인 타레가(Francisco Tarrega Eixea; 1852 ~ 1909)의 작품입니다.

전통적으로 기타음악이 강세를 보이는 에스파니아에서도 이 음악은

클래식 기타의 표본이라 불리울 만큼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타레가는 근대 기타연주법의 틀을 완성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입니다.

사망하기 3년 전에 팔이 마비되는 병을 앓고 난 후 더이상 기타를 연주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비관하며 슬픈 말년을 보냈다고 합니다.


타레가의 음악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팝에서는 최고의 소재중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영화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에서 그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주제로 한 에뛰뜨(Etude;습작?)가

1984년 오스카의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나나무스꾸리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