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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루어닷컴] 아들애가 첫 휴가를 나왔는데

파파짱 2007. 1. 3. 17:22


2006.11.13 01:40






 



아들애가 첫 휴가를 나왔는데


왜 그리도 많이 먹어대는지...


먹고서는 하루 종일 잠만 자더라고요.




자는 애의 손을 만져보니


손바닥에 굳은살이 베기고


제법 굵어진 손마디가 터서 갈라졌더군요.




저녁에 ㅇㅅㅇ 한 잔 따라주며 물었더니


81미리 포를 다루는 훈련이며


평생 안 해본 삽질 등의 적응이


많이 고된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래도 아들애가 고맙더군요.


누구나 갔다가오는 군대지만


아직은 잘 하고 있는 것이....




근데... 걱정인 것은


장기 부사관으로 말뚝 박겠다는


결심은 아직 여전하더라고요. ㅎㅎ






새로운 한 주를 맞으며...


따끈한 차 한 잔 올립니다.

.

.

 

행복한 하루들 되시길....






 






 파파짱

항상 도둑놈처럼 한 밤에만 왔다가...
흔적을 남깁니다. ^^*

2006/11/13
 까만봉다리

아드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6/11/13
 해삼

부럽습니다.

2006/11/13
 마이다스

이 나라를 굳건히 지킬 사람 됨을 축하드립니다.

2006/11/13
 우리네

^^ 건강하게 전역하길 기원합니다 ^^

2006/11/13
 완전군장

이젠 아주 든든한 아들이 되가는 모습을 보시는거 같네요..
암튼 건강하게 잘 전역하길 기원합니다

2006/11/13
 쌍둥이아빠

저도 부모님 아래에서 같이 살지만 부모님만큼 자식들이 생각하기는 어렵더라고요.

2006/11/13
 늘꽝

진정한 사나이로 커가는 모습...너무 대견스럽겠습니다...^^*

2006/11/13
 ♧나무아들♧

많은 생각을 했겠죠.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그리고 아버님의 말씀도 전해주시면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있을 것 입니다.

2006/11/13
 땡꽝

이제 첫 휴가니 일병 끝날 즈음엔 장기 부사관 이야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

2006/11/13
 낚시광

저도 포병이었지만 그래도 보병보다는 고생이 덜할텐데요
형님 요즘처럼 사회가 힘들때는 직업군인도 좋던데요
우리 친구중 윤군 준위가 있는데 요즘 목에 힘을 너무많이 주던데요
지금 제대해도 연금만 이백이 훨넘는다 하던데요
직업상 이사를 자주다녀서 문제지 괜찮타 하네요

2006/11/13
 夜半導酒(배병조)

듬직한 아드님을 두셔서 뿌듯하시겠네요~~~~
그리고 전 부사관도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데.......

2006/11/13
 피쉬헌터(이은철)

훌륭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직업군인 좋은 직업 이라 생각 합니다!

저 제대할때 대장님께서 육본 대전으로 이전하니까 육본으로 보내줄테니
말뚝 박으라는거 거절했습니다.....엄청 후회 합니다 지금도요.......^^*

2006/11/13
 땅꼴

형님!!! 벌써휴가나올때가 되었나요??
참으로 세월 빠르네요... 군대간다는 얘기를 엊그제 들은것 같은데...
자제분과 좋은시간 보내세요^0^

2006/11/13